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2.02.14 17:27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일대 급경사지 현장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일대 급경사지 현장 모습.(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안전하고 체계적인 급경사지 관리를 위해 급경사지 85곳을 대상으로 정밀 실태조사 용역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집중호우 등의 재해 발생 시 붕괴나 산사태의 위험이 있어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예방체계를 확립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급경사지는 법적으로 자연 비탈면의 경우, 지면으로부터 높이가 50미터 이상이고 경사도가 34도 이상인 경우이다. 인공비탈면은 지면으로부터 높이가 5미터 이상이면서 경사도가 34도 이상, 길이 20m 이상인 경우이다.

이번 용역 대상은 관내 등록된 급경사지 85곳과 미등록 급경사지 등으로 한국급경사지 안전협회가 용역을 맡아 오는 12월10일까지 안전점검을 병행한 정밀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특히 비탈면에 대규모 전원주택 단지가 조성된 곳 등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우선 조사해 해빙기나 집중호우 시의 위험성을 분석하고 예방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시‧구청의 관계부서에서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실시해왔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위험성 등을 정밀하게 조사하기 위해 기초 지자체로는 최초로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용인시, 온라인 차량등록‧민원 안내

용인시가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차량등록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꿀팁을 소개했다.

신규등록이나 변경등록 등 등록업무 처리가 월 평균 1만2935건에 달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번거로움을 덜고, 어디서나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안내다.

시는 '자동차365'를 활용해 자동차등록이나 자동차등록원부를 비롯한 서류 발급‧말소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자동차365'는 지난 2017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운영 중인 온라인 서비스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자동차365를 검색해 접속하면 된다. 공동인증서가 있으면 PC나 모바일에서 자동차 관련한 민원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개인명의 차량은 자동차등록 업무와 자동차등록증, 자동차등록원부의 발급‧신규‧이전‧말소가 가능하다. 단, 신규 등록한 후 번호판은 차량등록사업소에 방문해 직접 수령해야 한다.

법인명의 차량의 상호나 주소변경 등록은 '기업지원플러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동명의나 상속 이전 차량은 차량등록사업소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한편 용인시 차량등록 대수는 48만9775대로 처인구 14만3244대, 기흥구 19만7740대, 수지구 14만8791대다. 관내 등록 차량은 매년 1만~1만5000대 가량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용인시 포곡읍, 관내 저소득 장애인가구 방역 지원 협약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4일 용인시 처인장애인복지관과 지역 관내 방역전문업체 제이엔에스코프(JnSCorp) 등 2곳과 매월 저소득 장애인 5가구에 방역을 지원키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처인장애인복지관이 대상 가구를 발굴해 추천하면 제이엔에스코프가 대상 가정을 방문해 해충 방역, 코로나19 방역까지 진행한다. 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방역 후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가구에는 별도로 집수리 서비스 등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오승준 포곡읍장, 이미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이선덕 용인시 처인장애인복지관장, 목지성 제이엔에스코프(JnSCorp) 대표 등 4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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