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2.02.15 10:00
류태영(사진 오른쪽) LG전자 담당과 티삭스 평가기관 DQS코리아 김형대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티삭스 인증 수여식'에 참석했다. (사진제공=LG전자)
류태영(사진 오른쪽) LG전자 담당과 티삭스 평가기관 DQS코리아 김형대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티삭스 인증 수여식'에 참석했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 '티삭스'를 전장사업 3가지 주요 부문에서 모두 획득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시 강서구 소재 'LG사이언스파크', 경기도 평택시 소재 'LG디지털파크' 등 VS사업본부 핵심 사업장을 비롯해 합작법인인 인천시 서구 소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사업장이 모두 티삭스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티삭스는 자동차 제조사마다 보유하고 있는 서로 다른 보안 평가 기준을 표준화시키기 위해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가 만든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IEC 27001을 바탕으로 ▲정보 보안 체계 ▲협력업체 보안 체계 ▲데이터 보호 체계 ▲시제품 보호 체계 등 4개 측면에서 보안성을 평가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AVN(Audio, Video, Navigation), 텔레메틱스(Telematics),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전방 카메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ead-Up Display), 계기판,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Center Information Display) 등 인포테인먼트 분야를 담당한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구동모터, 전력변환장치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를 맡고 ZKW는 전조등, 안개등, 주간 주행등과 같은 프리미엄 차량용 램프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대부분의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은 부품 공급사를 선정할 때 보안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요구한다"며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 등 전장사업의 삼각편대 사업장이 모두 티삭스 인증을 받은 것을 계기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전무)은 "차별화된 부품 기술력과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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