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2.02.15 10:4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15일 게임업계에서는 실적발표, 구글 플레이어 인기 1위 달성, 이벤트 소식이 전해졌다.

넥슨이 15일 PC 온라인 액션 배틀게임 '커츠펠'을 국내 정식 출시했고 엔씨소프트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4.51% 감소한 3752억1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라이엇 게임즈가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 발로란트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제트'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고 라인게임즈가 라인의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플랫폼 자회사인 라인 넥스트와 함께 NFT 기반 게임 생태계를 구축한다. 펄어비스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80억 원, 영업이익은 257억 원, 당기순이익은 108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고 그라비티가 대표 지식재산(IP) '라그나로크'를 통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쿡앱스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고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모바일 액션 RPG '월드 플리퍼'에 '하프 애니버서리' 이벤트를 실시했다. 

(사진제공=넥슨)

넥슨, '커츠펠' 국내 출시

넥슨이 15일 PC 온라인 액션 배틀게임 '커츠펠'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

커츠펠은 한 명의 플레이어가 서로 다른 2개의 무기(카르마)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듀얼 카르마 시스템'이 특징이다. 넥슨은 2대2 전투 중 무기를 바꿔가며 대결하는 시네마틱 영상도 공개했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7일까지 게임 접속 시 매일 아이템을 제공한다. 캐릭터를 만든 모든 이용자에게 게임 아이템인 '염색약 큐브 묶음 1개'를 선물한다. 오는 19일 오후 9시부터 게임 일정시간 접속하면 선착순으로 넥슨캐시(1만원)를 지급한다. 게임에서 얻은 배틀 티켓은 넥슨캐시 행운상자로 교환하거나 게이밍PC, 최신 스마트폰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작년 실적 주춤

엔씨소프트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4.51% 감소한 3752억1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44% 감소한 2조3088억1700만원, 당기순이익은 32.54% 감소한 3957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0.15% 감소한 1094억6100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89% 증가한 7571억62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51.68% 증가한 1217억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마케팅비와 인건비 등 영업 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활동 증가로 전년 대비 122% 늘어난 2826억원을 기록했다. 인건비는 인력 증가와 신작 게임 성과 보상 지급 등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8495억원으로 나타났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조 5752억원, 아시아 4470억원, 북미·유럽 1143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로열티 매출은 1724억 원이다. 제품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1조 6105억 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 5459억 원, 리니지2M 6526억 원, 블레이드&소울2는 544억 원이었다. 2021년 11월 4일 출시한 리니지W는 357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라이엇 게임즈, 제트 애니메이션 뮤비 공개

라이엇 게임즈가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 발로란트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제트'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제트는 국내외 발로란트 플레이어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국 요원으로, 뛰어난 기동력과 현란한 전술을 자랑한다. 뮤직비디오는 한국 팬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획됐으며, 제트의 트렌디한 면모와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요소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도록 구성됐다. 제트의 뒤로 일월오봉도가 나타나는 장면은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대표적인 장면이다. 뮤직비디오 공개를 기념해 플레이어에게 한정판 '제트 스니커즈' 실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진제공=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 NFT 게임 진출

라인게임즈는 라인의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플랫폼 자회사인 라인 넥스트와 함께 NFT 기반 게임 생태계를 구축한다.

라인게임즈는 협업을 시작으로 인기 게임 '엑소스 히어로즈'와 '드래곤 플라이트'를 포함해 향후 선보일 신작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등 NFT 기반 게임을 본격 개발할 방침이다. 라인게임즈의 NFT 기반 게임을 라인넥스트가 개발중인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에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도시는 기업과 크리에이터들이 NFT 브랜드 스토어와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NFT 제작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NFT에 특화된 월렛을 통해 일반 사용자들이 신용카드, 간편 결제 및 다양한 암호화폐로 NFT를 거래하거나 소셜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제공=펄어비스)

◆펄어비스, 지난해 4분기 영업익 257억

펄어비스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80억 원, 영업이익은 257억 원, 당기순이익은 108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4%와 152%, 전년 동기대비 11.7%와 28.5% 증가한 수치다. 2021년 연간 매출은 4038억 원, 영업이익 430억 원, 당기순이익 61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7.4%, 72.6%, 39.4% 감소한 수치다. 4분기 검은사막 IP의 안정적인 서비스로 연간 해외 매출 비중 81%를 차지했다. 전체 매출액 중 PC·콘솔 플랫폼 비중은 75%다. 국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 유일하게 스팀 '2021 최고작' 최다 판매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조사한 '해외에서 선호하는 한국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라비티, 역대 최고 실적

그라비티가 대표 지식재산(IP) '라그나로크'를 통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그라비티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7% 증가한 97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 증가한 41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잠정 연결 영업이익은 100억원, 매출액은 970억원이다. 4분기 실적에는 지난 11월 북미 지역에 출시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실적이 반영됐다. 그라비티는 연간 실적이 2016년 흑자전환한 이후 6년 동안 증가 추세를 보이며 매년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올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및 돈 버는 게임(P2E) 시스템의 게임 적용을 비롯해 기존 타이틀의 서비스 지역 확대, 신규 타이틀 출시 등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쿡앱스)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 구글 플레이 인기 1위 

쿡앱스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다.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는 지난 1월 2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주요 앱 마켓에 출시됐다.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는 언데드 보스 무리로 가득 찬 고향 베스티아로 돌아간 주인공 사막여우가 몬스터를 물리치는 내용이다. 대검과 활을 포함한 총 네 가지 형태의 무기를 수집하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스타일 자체가 확연하게 다른 액션이 전개되며, 이를 활용한 몬스터 공략법 및 진행 과정 자체가 바뀌도록 설계됐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월드 플리퍼' 이벤트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모바일 액션 RPG '월드 플리퍼'에 '하프 애니버서리' 이벤트를 실시했다.

'하프 애니버서리' 이벤트에서는 역대급 접속 및 미션 보상, 고성능 기간 한정 캐릭터, 신규 스토리 '거짓된 인형 공주'를 만나볼 수 있다. 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매일 10회 무료 연차'와 오는 25일까지 '성도석' 및 다량의 경험치, 마나 등의 다양한 보상이 주어진다. 오는 26일까지 신규 스토리 이벤트 '거짓된 인형 공주'를 오픈한다. '월드 플리퍼'의 '하프 애니버서리' 이벤트에 대한 세부 내용은 브랜드 페이지와 공식 커뮤니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