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02.15 17:07
2월 15일 코스피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27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외국인 매도세에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나흘 연속 하락하며 지난 2020년 11월 17일(839.47) 이후 약 15개월 만에 최저치로 장을 끝냈다.

15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7.94포인트(1.03%) 내린 2676.54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장비(0.87%), 종이목재(0.17%), 은행(0.13%), 통신업(0.12%) 등을 제외한 대부분은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의료정밀(-6.44%), 의약품(-3.58%), 섬유의복(-3.12%), 전기가스업(-2.32%), 기계(-2.04%) 등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중형주(-1.77%)의 낙폭이 대형주(-0.81%)나 소형주(-1.70%)보다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74개, 하락한 종목은 698개였다. 이날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에어지솔루션(-2.48%), SK하이닉스(-4.15%), 삼성전자우(-0.89%), NAVER(-1.09%), 삼성바이오로직스(-3.01%), 카카오(-0.56%) 등 6개 종목의 주가는 내렸다. LG화학(0.48%), 현대차(2.27%), 삼성SDI(0.76%) 등 3개 종목은 올랐다. 삼성전자(0.00%)는 보합으로 장을 끝냈다.

코스피는 전날 해외증시 약세에도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이후 미국 연준의 긴축 가속화 우려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세 출회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43억원, 6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6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2월 15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87포인트(1.51%) 떨어진 839.92로 마감했다. 전날 나스닥 지수 약세 등 영향으로 개인이 매도세 출회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모든 코스닥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유통(-3.37%), 제약(-2.83%), 정보기기(-2.57%), 운송장비·부품(-2.25%), 건설(-2.21%) 등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총 소형주(-1.58%)·중형주(-1.47%)·대형주(-1.55%)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57개, 하락한 종목은 1138개였다. 이날 인트로메딕, NHN벅스, 코이즈, 유앤아이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원풍물산 등 1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기관은 2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4억원, 11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8.7원(0.7%) 오른 1199.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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