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2.23 14:10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담당자 교육·새봄 맞이 자전거도로 이용시설 점검·'글로벌 커뮤니티 지원사업' 참여단체 모집

수원시가 청년정책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청년정책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 청년정책 발전 방향 정책연구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용역을 담당한 수원시정연구원은 수원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FGI(집단심층면접) 등을 바탕으로 청년정책 발전 방향을 연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1년 12월 수원시 거주 만 19~39세 청년 62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남성 248명·여성 374명, 기혼 195명·미혼 427명이었다.

‘청년이 겪는 사회적 어려움 정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7%가 ‘심각하다’고 답변했다. ‘매우 심각’이 45.5%, ‘약간 심각’이 41.5%였다. 또 청년의 86%가 “청년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69.4%는 “수원시 청년정책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고 수원시의 일자리 분야 청년 정책 중에는 ‘수원형 중소기업 재직 청년 근로장려금 지원사업’의 선호도가 66.6%로 가장 높았다. 

교육 분야 정책·사업에선 ‘청년·기업·대학 간 연계 취업멘토링 사업’ 선호도가 62.7%로 가장 높았고, 복지·문화 분야의 경우 ‘자산형성 지원(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 선호도가 71%로 가장 높았다. 주거 분야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사업은 ‘청년 월세 지원 사업’(61.2%)이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담당자 교육 실시

올해부터 수원시의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기본재산액 기준이 ‘대도시’ 수준으로 상향되고, 의료급여 지원 대상이 확대돼 취약계층이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

수원시는 23일 비대면 방식(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2022년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담당자 교육’을 열고 구·동 담당 공무원 70여명에게 사업 내용을 알렸다.

이번 교육에서 ‘수원특례시 기본재산액 대도시 기준 적용’,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의료급여 지원 대상 확대’ 등 기초생활보장사업의 추진 방향과 주요 개정 사항을 안내했다.

기초생활보장 생계·주거·교육급여 대상자를 선정할 때 기본재산액은 기존 4200만원(중소도시)에서 6900만원(대도시), 의료급여 대상자는 기존 3400만원(중소도시)에서 5400만원(대도시)으로 기준이 확대됐다.

또 정부 방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부양의무자 가구에 기초연금 수급 노인이 포함된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받지 않고 의료급여 지원을 받게 됐다. 수급 가구의 월 소득(4인 기준 204만8432원 이하)과 재산 기준만 충족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새봄 맞아 자전거도로·이용 시설 점검

수원시가 3월 11일까지 ‘2022년 봄맞이 자전거도로·이용 시설 안전 점검’을 한다.

자전거·PM(1인용 이동 수단) 이용자가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자전거도로·이용 시설의 안전 여부를 확인해 쾌적하고 안전한 통행 환경 조성하기 위해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수원시 관내 자전거 전용도로·전용차로(차도의 일정 부분을 자전거만 다닐 수 있도록 노면·안전 표시를 해놓은 도로)·겸용도로(보행자 겸용), 자전거 이용 시설(자전거 보관대 964개소) 등이다.

점검 내용은 ▲자전거도로 포장 불량(도로 파임·균열) 구간 ▲자전거도로 내 물고임, 미끄럼 상태 등 ▲안전 표지판 파손 여부 등 안전 시설물 ▲차선도색, 안전 표지판 등이 눈에 잘 띄지 않는 자전거 전용차로 ▲자전거 보관대 청결 상태·파손 여부 등이다.

◆‘2022년 글로벌 커뮤니티 지원사업’ 참여단체 모집

수원시 국제교류센터가 3월 4일까지 ‘2022년 글로벌 커뮤니티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3~6월 수원시에서 열리는 외국인 주민 음악·체육·음식·의상 관련 문화행사, 외국인 유학생 커뮤니티 문화·학술 행사 등을 주관하는 외국인 주민 단체가 지원 대상이다.

내·외국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단체를 우선 지원하고, 문화교류 목적이 아닌 내부 행사나 영리 목적 행사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5개 내외의 단체를 선정해 단체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경비의 90% 범위에서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단체는 6월 말까지 문화행사를 진행해야 한다. 행사 종료 후 결과보고서와 지출 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검토한 후 30일 이내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결과보고서는 행사를 마치고 15일 이내에 제출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신청서, 행사 세부 계획서 등을 작성해 담당자 전자우편(jeesuhan@gmail.com)으로 제출해야 한다. 필요 서류 등 자세한 정보는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 ‘센터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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