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2.24 12:25

공직자·기관장 대상 중대재해예방 교육·황구지천 산책로 태양광자전거 공기주입기 설치·광역버스 졸음운전 탐지 시스템 구축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수원시정연구원의 16번째 마을지 시리즈 「매교동」 발간을 기념해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수원 구 부국원’에서 전시회 ‘매교동’을 개최한다.

수원시는 16번째로 발간된 마을지 「매교동」의 연구 성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화성 신도시를 건설한 후 형성되기 시작한 매교동 마을은 수원시 중앙에 위치해 있다. 옛 국도 1호선(현재 정조로)과 수원천이 마을을 가로질러 마을이 동쪽과 서쪽으로 분리됐지만, 오래 전부터 매교동 주민들은 수원천을 매개로 하나의 생활권을 이루며 살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개발로 사라진 매교동의 옛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1973년, 옛 1번 국도를 따라서(매교동을 관통하는 옛 국도 1호선 모습이 담긴 영상) ▲매교동 사람들(과거 매교동 주민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 ▲매교동의 변천 과정(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매교동의 역사를 기록한 사진) ▲매교동 풍경(매교동 옛 사진) ▲매교동의 과거와 현재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화~일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무료 관람이다.

◆공직자·기관장 대상 중대재해예방 교육

수원시가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4일 고위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전문가 초청 교육’을 열었다.

수원시 6급 이상 공직자와 수원도시공사 등 6개 협업기관장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시청 대강당과 수원시 공직자들이 사용하는 ‘행정포털’에서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맡은 위승용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률지원단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개념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개념 ▲중대재해 사례·대응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어 이정훈 수원시 안전관리자가 ‘수원특례시 중대산업재해 예방관리의 이해’를 주제로 ▲중대산업재해 예방관리 ▲산업재해 대응 시스템(산업재해 발생 보고체계 등) ▲산업재해사례 등에 대해 교육했다.

◆권선구 황구지천 산책로에 태양광자전거 공기주입기 설치

수원시는 황구지천 내 황구지교·장수천교 인근 산책로(2개소)에 태양광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1대씩 설치했다.

수원시가 설치한 자전거 공기주입기는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 방식으로 전기가 필요 없고, 자동 공기 주입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 공기주입구에 노즐(자전거 타입에 맞는 노즐 선택)을 연결하고, 태양광 공기주입기 본체에 있는 빨간 버튼을 누르면 타이어에 자동으로 공기가 들어간다.

◆광역버스 졸음운전 탐지 시스템 구축

수원시는 국비 27억7000만원을 투입해 광역(시외)버스, M버스, 시내버스 500대에 운전자 졸음운전 탐지 시스템이 포함된 ‘스마트 안전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년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 지정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진행됐다.

광역버스 스마트 안전서비스는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기사별 운전 습관,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졸음운전을 탐지하고 졸음운전이 발생하면 경고음을 울리고, 버스를 긴급제동한다.

사고가 발생하면 긴급구난(e-Call) 서비스가 작동해 신속하게 대응하며 승객의 문끼임 사고를 방지할 첨단 IoT(사물인터넷) 센서도 설치했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역(시외)버스 스마트 안전서비스 구축 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사업 수행 결과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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