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2.02.25 15:46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2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에서 신풍제약우, 한일네트웍스,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로보로보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풍제약우는 전 거래일 대비 9650원(29.88%)오른 4만19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종목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의 필리핀 임상 2/3상 stage1의 톱라인 분석 결과를 발표한 오후 2시부터 급등세를 탔다. 회사 측은 투약 후 28일까지 WHO 점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치료 목적으로 입원한 환자에서 증상 개선된 환자 비율이 93.8%에 달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신풍제약도 19.30% 상승한 2만9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일네트웍스는 전장 대비 2360원(29.91%) 오른 1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소식이 상한가 직행을 이끌었다. 이 회사는 최대주주 한일홀딩스가 유베이스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030억원이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58원(29.74%) 오른 253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1일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중국 그랜드엠파이어 지분 49%를 인수했다고 공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 종목은 지난 22일과 23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고, 24일 다소 조정을 겪은 뒤 오늘 다시 상한가를 시현했다. 그랜드엠파이어는 중국 최대 신발 생산 기지인 ‘신발산업타운’을 운영하는 회사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홍콩에 설립된 스포츠 및 캐주얼 패션 사업 관련 업체다.

로보로보는 전 거래일 대비 2440원(29.72%) 상승한 1만65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리오프닝 관련주가 주목받으면서 청소용 로봇, 보안용 로봇을 개발하는 로보로보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삼성전자가 로봇사업을 미래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인력 규모를 1년 전보다 10배 이상 늘렸다는 언론 보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 일동제약도 강세를 보였다. 

일동제약은 1만2200원(26.35%) 상승한 5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를 공동 개발 중인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후생노동성에 조건부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한편, 최근 부진을 이어간 카카오는 전날 3000억원어치의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발표에 전 거래일 대비 4400원(4.89%) 오른 9만4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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