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2.03.02 15:05

교육행정 일반 229.5 대 1로 가장 높아…세무 장애인 1.3대 1 기록

(자료제공=인사혁신처)
(자료제공=인사혁신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29.2대 1로 집계됐다. 2022년도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4월 2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질 예정이다.

2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달 10~12일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5672명 선발에 총 16만5524명이 지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원자 수가 줄면서 경쟁률은 29.2대 1로 하락했다. 올해 응시자 수는 1년 전보다 3만2586명 줄었다. 

9급 국가공무원 시험의 평균경쟁률이 30대 1 이하로 내려간 건 1992년(19.3대 1) 이후 30년 만이다. 

9급 경쟁률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최근 5년 추세를 보면 ▲2018년 41대 1 ▲2019년  39.2대 1 ▲2020년 37.2대 1 ▲2021년 35대 1를 기록했다. 

모집 분야별로 살펴보면 행정직군은 4996명 모집에 14만1733명이 지원해 28.4대 1, 기술직군은 676명 모집에 2만3791명이 지원해 3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71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일반)으로 1만6295명이 접수해 229.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직군에서는 공업(화공)이 15명 선발에 1432명이 접수해 9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6명을 뽑는 기술직 시설 일반토목 장애인 직렬에는 5명만 접수, 미달이 발생했다. 73명을 선발하는 세무 장애인 직렬에는 92명이 신청, 1.3대 1의 경쟁률로 두번째로 낮았다. 통계 장애인 직렬과 공업 전기장애인 직렬, 임업 산림자원 장애인 직렬은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4세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60.9%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31.3%, 40대 7.0% 순이었다. 50세 이상은 1240명이 지원해 0.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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