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2.03.03 11:39
(자료제공=질병관리청)
(자료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19만880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2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9만8803명(국내 발생 19만8749명·해외 유입 54명)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는 369만1488명으로 집계됐다.

재택치료환자는 0시 기준 전국 85만7132명으로 하루 전보다 19만9022명 늘었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6만5889명→16만6201명→16만3562명→13만9626명→13만8993명→21만9241명→19만8803명'으로 나타났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66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128명 늘었으며 누적 사망자는 8394명이다. 치명률은 0.23%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4만3675명, 경기 5만1943명, 인천 1만5964명 등 수도권에서 11만1582명이 발생해 약 56.1%를 차지했다.

이 밖에 부산 1만4259명, 대전 5067명, 대구 8080명, 광주 6998명, 울산 3389명, 세종 1022명, 강원 4615명, 충북 4829명, 충남 6639명, 전북 5285명, 전남 5244명, 경북 6533명, 경남 1만1944명, 제주 3294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54명으로, 이 가운데 23명은 검역 단계에서, 31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자료제공=질병관리청)
(자료제공=질병관리청)

3일 0시 기준으로 2151명이 1차 접종을 마쳐 누적 4486만3511명을 기록했다. 이중 4275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총 4437만5275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3차(부스터) 접종은 6만3685명으로 총 3157만5385명이 3차 접종을 받았다. 3차 접종률은 18세 이상 인구 대비 71.3%, 60세 이상은 88.4%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이 팍스로비드와 렘데시비르 등 코로나19 치료제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추가 공급을 서두르는 한편 지역별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물량을 재분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지난 2일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지난 1일 기준 7만3000명분이 국내에 도입돼 있다"며 "앞으로 도입이 예정된 물량도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제약사와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고 공급이 확정되면 수량과 일정에 대해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고 팀장은 또 '각 치료제의 현황'에 대해 "팍스로비드의 경우 전체 재고량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시·군·구간 공급 물량에 편차가 있어 배정 물량을 재분배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다만 운영상 일부 기관에서 재고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도가 주관하는 먹는 치료제에 대해 재배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렘데시비르는 일시 수요 급증으로 인한 공급 부족에 따른 것으로 3월 둘째 주 13만 바이알이 도입될 예정으로 물량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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