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3.04 11:10

안전점검 감찰 업무 자체 수행…"특례시 성공 '시민 체감' 위한 조치"

수원시청사 외부 전경(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청사 외부 전경(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안전분야 전담조직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수원시는 최근 안전에 대해 커지는 사회적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우선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산업현장의 안전사고 등 재해예방을 위한 산업재해예방TF팀을 신설키로 했다.

또 상시 안전감찰 활동을 하는 안전감찰팀을 비롯해 건축공사장, 노후 건축물의 안전관리 등을 위한 건축안전팀을 신설해 보다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관리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번 안전분야 전담조직 신설은 그간 광역·시도에서 수행 중이던 안전감찰을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관리 실태를 감시하고 미비점을 보완·개선하는 등 독립적으로 감찰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초자치단체에서 안전감찰 업무 조직을 따로 둔 것은 인구 100만 이상으로 지난달 특례시로 출범한 수원시와 창원시가 유일하다. 행정안전부는 안전이 갈수록 중요해짐에 따라 덩치가 큰 기초단체가 안전감찰 업무를 자체적으로 수행해나가겠다는 방침을 승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시 산업재해예방TF팀은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중대재해예방 예산 편성·집행 ▲재해예방 종합 계획 수립, 지침 마련 ▲산업재해 발생 시 재발 방지대책 수립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 이행사항 검토·관리 등을 수행한다.

안전감찰팀은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을 감찰해 자연·사회재난을 예방하고, 생활밀접지역과 안전사각지대 현장을 감찰한다. 또 사전예방 중점 감찰 계획을 수립해 점검할 계획이다.

건축안전팀은 건축물 인허가 도서에 대한 기술검토 및 확인,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 건축공사 감리 관리·감독, 소규모 노후건축물 등을 점검한다.

수원시 시민안전과 안전감찰팀 실무자는 “특례시 출범 원년을 맞아 시민들이 체감하는 특례시 성공을 위해 각종 안전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시정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두고 시민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