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2.03.08 16:2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백악관 페이스북 캡처)<b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백악관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암호화폐 규제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가 제재 회피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악용할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행정명령에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국가 안보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면서 관련 규제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자국의 암호화폐 관련 규제를 유럽 등 동맹국들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암호화폐 규제가 상당히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러시아가 암호화폐를 이용해 서방의 금융규제를 우회할 것이란 우려가 퍼지고 있다"면서 "미국이 이 측면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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