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2.03.10 10:40

격리 끝나는 13일 '1급 이상 간부회의' 소집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대통령 당선자 확정에 따라 기재부가 검토하거나 조치해야 할 사항들을 제때 수행하기 위한 '기재부 내부팀'을 당장 구성, 운영키로 했다.

전날 열린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1639만4815표(48.56%)를 얻어 1614만7738표(47.83%)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신승을 거뒀다. 24만7077표라는 역대 최소 표 차이로 승리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기재부 지시사항을 전파했다. 홍 부총리는 "기재부 전 직원은 무엇보다 당면한 최대 중대현안인 우크라이나 사태 경제파급 대응, 인플레 대응 및 민생안정 그리고 환율, 신용평가 등 대외변동성 대응 등에 한 치 흐트러짐 없이 최우선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대통령 당선자 확정에 따라 필요한 조치사항 중 향후 기재부가 검토조치 해야 할 사항들을 적시 수행하기 위해 기획조정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기재부 내부팀'을 금일 중 구성·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주 비대면 방식으로 업무 수행했으나 그간의 기재부 현안대응 점검 및 대통령당선자 확정에 따른 향후 조치 점검을 위한 ‘부총리주재 1급이상 간부회의’를 오는 13일 소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 6일 코로나에 확진돼 방역지침에 따라 자택에서 비대면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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