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03.10 18:06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4800만원대로 하락했다. 전날 강세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5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6.14% 내린 486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5.52% 떨어진 4872만4000원으로 거래 중이다.

전날 장중 한때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의 디지털자산 규제 소식에 5100만원대까지 치솟았지만, 단기 차익실현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전환됐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대체 코인)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전날 대비 4.22% 내린 322만원에, 업비트에서는 3.96% 하락한 322만2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3.08% 떨어진 912원에, 솔라나는 5.30% 하락한 10만2750원에, 도지코인은 3.27% 내린 148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6포인트 상승한 28수준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다음은 해외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에 게재된 주요 기사다.

◆이더리움 가스비, 지난해 8월 이후 최저 기록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연초부터 가파르게 하락하던 이더리움 가스비는 지난 1월 10일 일 기준 218Gwei에서 이달 9일 기준 40.82Gwei로 급락했다.

매체는 코인매트릭스와 크립토뱅크 플랫폼 자료를 인용하며 "지난 7일간 이더리움 가스비는 9일 기준 11.14달러였다"며 "이는 지난해 말 55달러 수준으로 급등하기 전인 지난해 하반기 중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매체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가스비는 지난해 8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싸지 않다"고 부연했다.

◆어도비, 폴리곤과 손잡고 비핸스 소셜 플랫폼 NFT 기능 확장나서

가상자산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선두 업체인 어도비는 폴리곤과 이더리움 스케일링 프로그램을 비핸스(Behance)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통합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폴리곤은 "이 통합으로 크리에이터들이 탄소 발자국과 거래 수수료를 최소화하면서 NFT를 세상에 선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 통합을 통해 비핸스 이용자들은 이더리움의 높은 수수료를 생략하고 오픈씨에 직접 올릴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어도비는 2012년 12월 비핸스를 인수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디지털 아티스트가 NFT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미 재무부, 암호화폐 투자 위험 공공교육 실시

가상자산 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미 재무부가 암호화폐 프로모션 캠페인 계획을 공개했다"며 "미 재무부 산하 금융문해교육위원회는 대중에게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위험을 교육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디지털 자산의 다양성과 다른 결제수단과의 차이점 등을 친숙하게 하기 위해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넬리 량 미 재무부 국내금융 담당 차관은 "이번 캠페인의 대상은 주류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는 계층"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