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2.03.11 18:09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11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한신기계, 태영건설우, TIGER 경기방어채권혼합, 일진파워, 이화공영, 데이타솔루션, 에이티세미콘, KD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신기계는 전장 대비 1340원(29.84%) 오른 5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새 정부의 원전 정책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신기계는 원전에서 사용되는 공기압축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원전 관련주로 분류된다.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기기를 제작하는 일진파워는 전 거래일 대비 6250원(29.83%) 상승한 2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두산중공업(10.19%), 한전KPS(11.85%), 한전기술(6.37%) 등도 강세를 보였다.

태영건설우는 전장보다 3350원(29.65%) 뛴 1만4650원에 장을 끝냈다. 태영건설우는 진천테크노폴리스개발과 진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자 급등한 것으로 관측된다. 계약금액은 693억원이며 이는 2021년 매출 대비 2.52%에 해당하는 규모다. 같은 이유로 태영건설 역시 5.80% 상승 마감했다.

TIGER 경기방어채권혼합은 전 거래일보다 2790원(29.97%) 급등한 1만2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해당 ETF는 경기방어주에 30%, 채권에 70%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화공영은 전 거래일보다 1630원(29.96%) 오른 7070원에 장을 마쳤다. 이화공영은 새 정부의 대규모 주택 공급과 함께 재건축 등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다는 소식에 건설 관련주로 꼽히며 급등했다. 차기 정부는 5년 동안 전국에 25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KD는 전 거래일 대비 290원(29.90%) 오른 12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KD도 이화공영과 마찬가지로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영향을 받아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타솔루션은 전일 대비 1710원(29.84%) 상승한 744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특별한 급등요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에이티세미콘은 전일 보다 465원(29.71%) 급등한 2030원에 장을 끝냈다. 에이티세미콘은 대규모 자금조달과 함께 최대주주가 변경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티세미콘은 이날 인플루언서랩을 대상으로 101억15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089원이며, 납입일은 4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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