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2.03.14 10:10
한국투자증권이 루센트블록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루센트블록(Lucent Block)'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루센트블록은 지난해 4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을 개발한 핀테크 기업으로, 상업용 부동산을 증권화해 소액 투자할 수 있도록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동산 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새로운 디지털 기반 사업모델을 확보할 예정이다. 나아가 부동산 유동화를 통한 자산관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투자 저변 확대에도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 부사장은 "부동산 조각투자는 기존 부동산펀드나 리츠와는 다른 니치마켓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서 해외주식 조각투자 서비스 '미니스탁'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부동산 사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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