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2.03.14 18:02
3월 14일 코스피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63포인트(-0.59%) 내린 2645.6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중국이 오미크론 확산세로 경제 도시인 선전에 봉쇄령을 내리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6.35포인트 내린 2654.93에 개장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회담 기대감이 반영되며 2660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약세 전환하며 2645선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3.24%), 철강금속(1.80%), 운수창고(1.41%), 은행(1.39%), 보험(0.75%)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7.20%), 화학(-2.47%), 운수장비(-1.67%), 비금속광물(-1.61%), 유통업(-1.4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46개, 하락한 종목은 626개였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 중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I(2.08%), 카카오(1.97%), 삼성바이오로직스(1.52%) 등은 상승했고, 네이버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9%) 오른 7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7.03% 하락한 36만3500원으로 신저가를 다시 썼다. 이어 LG화학(-3.18%), 현대차(-2.66%), SK하이닉스(-0.85%), 기아(-1.71%) 등도 파란불을 켰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51억원, 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총 6400원어치를 순매도했다.

3월 14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7포인트(-2.16%) 내린 872.44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등 미국 전기차 업체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차전지주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87개, 하락한 종목은 1105개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줌인터넷, 엘앤케이바이오, 에이티세미콘, 지니지웰니스 등 4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은 약세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5.11%), 셀트리온제약(6.09%), 스튜디오드래곤(0.11%) 등은 상승했고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5.70%), 엘앤에프(-8.56%), 펄어비스(-0.51%), 카카오게임즈(-2.14%), 위메이드(-5.59%), HLB(-3.99%), 리노공업(-3.47%), CJ ENM(-2.23%), 천보(-7.8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505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27억원, 153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3원 오른 달러당 1,242.3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를 넘어선 것은 2020년 5월 25일(1244.2원) 이후 약 1년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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