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2.03.15 11:08
황성태 용인특례시장 예비후보(사진제공=황성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황성태 용인특례시장 예비후보(사진제공=황성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국민의힘 소속 황성태 전 용인부시장이 1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6월 1일 치러지는 용인특례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황 전 부시장은 지난 11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날 황 예비후보의 출마 선언으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용인특례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인물은 15일 오전 10시 기준 국민의힘 소속 권은희·한선교 전 국회의원과 무소속 김지현 예비후보 등 4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황 예비후보는 “위기의 용인시를 새롭게 발전시켜야 한다는 간절한 심정으로 용인특례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잘사는 용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용인특례시는 지리적, 재정적 우수성으로 무한한 발전성이 있었음에도 그동안 용인시정은 정치인들로 인하여 많은 난맥상으로 한층 도약하지 못하고 정체됐다"며 "용인특례시 원년을 맞아 미래 백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와 지방행정의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용인시 부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와 중앙부처에서 쎃은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용인시 현안사항을 해결하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 기획특위 지방자치 특보로 활동한 경력을 활용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용인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플랫폼시티, 용인시로 환수해 재설계 ▲경강선, 분당선, 3호선 조기착공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기흥-이동-원삼) 조성 ▲종합운동장을 처인구 랜드마크로 조성 ▲4차산업 교육·로봇, 블록체인, 코딩기초 등 AI 기초이론 체험학습 등 핵심공약 24개를 통해 용인특례시 백년의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황성태 예비후보는 1962년 경남 창녕군 출생으로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3회에 합격 후 공직을 시작, 경기도 투자진흥과장, 투자진흥관 등을 거쳐 양주시 부시장,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경제투자실장,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용인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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