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3.16 14:54

소아 백신접종 사전예약 시작·지방정부 '산불 대응 거버넌스' 구축·찾아가는 문화 다양성 이해 교육
대규모 점포 대상 '지역협력계획 이행 실적' 점검·음식점 주방환기시설 개선에 최대 100만원 지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수원시가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가구에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청년은 1년에 최대 50만원, 신혼부부는 100만원이다.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자 중 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은 만 18~39세 청년,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신혼부부에게 대출잔액의 1% 이자를 지원한다. 청년 60가구, 신혼부부 7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 대상자 선정 기준은 ▲미혼이면서 수원시에 소재한 전용면적 60㎡이하 주택 거주 ▲보증금(전세 전환가액) 1억5000만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1인 월 388만9624원) ▲순자산 2억92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3496만원 이하 등이다.

신혼부부 선정 기준은 ▲부부 모두 무주택자 ▲수원시에 소재한 전용면적 85㎡이하 주택 거주 ▲보증금(전세 전환가액) 3억5000만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2인 월 652만170원, 3인 이상 월 838만9402원 ▲순자산 2억92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3496만원 이하 등이다.

이달 28일부터 4월 8일까지 수원만민광장 홈페이지 설문·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청년·신혼부부에게는 6월 10일께 선정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통보할 예정이다.

◆12월까지 공유재산 일제 정비

수원시가 공유재산(公有財産)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공유재산 효율적으로 활용·관리하기 위해 ‘2022년 공유재산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는 공유재산 일제 정비는 수원시 공유재산의 등기·등록 사항과 공유재산시스템(공유재산 취득·처분 등을 관리하는 공무원 전용 전산 시스템) 현황 간의 불일치 사항을 전수조사하고, 일제 정비해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다.

시는 ▲공부(公簿) 자료(부동산등기부 등)와 공유재산시스템 현황 전수 조사 ▲불일치 공유재산 자료 등록·재산관리관(공유재산 관리 담당 공무원) 지정 ▲공유재산시스템 현행화(現行化) 작업 ▲‘토지 이동(土地異動)’ 미반영 필지 등록 ▲미활용 공유재산 발굴·후속 조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턴 ‘QGIS 프로그램(공간 데이터 보기(view)·편집·분석을 제공하는 지리 정보 체계(GIS) 응용 프로그램)’과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조사 방식을 도입해 공유재산 현황을 조사한다. 결과를 바탕으로 공유재산 용도별 유형 분석 등 자료도 구축할 예정이다.

◆24일부터 소아 백신접종(1·2차) 사전예약 시작

수원시가 정부 지침에 따라 오는 24일 만 5~11세 소아 백신접종(1·2차)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은 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소아~2017년생 중 생일이 지난 소아이고, 이달 31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5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상황점검회의’에서 ▲취약계층 대상 자가진단 키트 신속 배부 체계 마련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확보 ▲재택치료자에게 지원 물품, 의료지원체계 철저하게 안내 등을 당부했다.

◆지방정부 '산불 대응 거버넌스' 구축 추진

수원시는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산불 대응 개선대책 회의’를 열고, 산불이 발생했을 때 대응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공원녹지사업소, 4개 구 녹지경관과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8일 밤 발생한 광교산 산불 진화작업을 할 때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산불 진화 장비 확보 현황도 점검했다.

회의 참석자들을 산불 대응 개선 대책으로 ▲‘산불방지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해 산불 대응 ▲지방정부 간 상시적 산불 대응 거버넌스 체계 구축 ▲산불진화 전문 인력 확충·역량 강화 등을 제안했다.

수원시는 주·야간에 산불이 발생했을 때 시 기관별 업무 분장을 재점검하고, 비상 소집 인원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대형산불에 대비해 진화 장비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 시스템을 개선하고, ‘산림재해전문관’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문화 다양성 이해 교육' 운영

수원시가 시민·학생들에게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알려주는 ‘2022년 찾아가는 문화 다양성 이해 교육’을 운영한다.

4월1일부터 11월 말까지 다문화 교육 전문 강사와 원어민 강사가 2인 1조로 지역 내 학교, 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을 찾아가 교육한다. 교육 대상은 유치원생(만 7세), 초·중·고등학생, 일반 시민 등 3000여명이다.

▲일본·몽골·필리핀 등 11개국의 전통문화(의복·풍습·교육·놀이·제도 등) ▲다문화 사회·가정 이해하기 ▲재외동포 이해하기 ▲‘문화 다양성’ 이해의 중요성 ▲다름은 차별이 아닌 차이 등을 주제로 교육한다.

◆대규모 점포 대상 '지역협력계획 이행 실적' 점검

수원시가 14~16일 지역 내 대형마트·복합쇼핑몰 등 대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지역협력계획 이행 실적’을 점검했다.

수원시 지역경제과 공직자로 구성된 점검반이 관내 연면적 3000㎡ 이상의 대규모 점포(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 AK플라자 수원점, 이마트 광교점 등) 9개소를 찾아가 점포별 지역협력계획 이행 실적(2021년분)을 점검했다.

점검반은 ▲지역 사회 공헌(소외계층 지원, 지역 봉사활동, 소비자·환경 보호 활동 등) ▲지역 경제 기여(지역 고용 활성화, 지역 업체 판로 지원 등) ▲중소 상인 협력(지역 내 중소 유통기업과의 상생 협력) 등 3개 분야의 세부사업 이행 실적을 확인했다.

◆음식점 주방환기시설 개선 최대 100만원 지원

수원시가 ‘일반음식점 주방환기시설 개선지원 사업’ 신청자를 3월31일까지 모집한다.

일반음식점 주방환기시설 개선지원 사업은 일반음식점 주방에 설치된 후드, 덕트, 환풍기 등 환기시설 청소비를 80%(업소당 최대 100만 원) 지원해주는 것이다.

일반음식점 40개소를 지원한다. 수원시에서 일반음식점 영업 신고를 하고, 12개월이 지난 업소가 신청할 수 있고, 소규모 위생업소(100㎡ 미만), 지정음식점(모범음식점·위생등급제), 음식문화개선 시책 참여 업소는 우대한다.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 검색창에서 ‘주방환기시설개선’을 검색해 공고문을 볼 수 있으며 신청서·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평일 오전 9~6시에 방문(수원시청 별관 1층 임시민원실)하거나 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별관 위생정책과)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울진군 산불피해지역 식료품 지원

수원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산불피해를 본 울진군에 300만원 상당 식료품을 지원했다.

정찬해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과 임원진은 16일 울진군청 이재민상황실이 설치된 울진 군민체육관을 방문해 울진군이 요청한 이재민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수원시 주민단체 등은 울진군 산불 발생 이후 꾸준히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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