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3.17 13:35

시민참여학교·미리내일학교·학부모스터디 등 학생맞춤형 교육 큰 성과

오산시청 전경(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청 전경(사진제공=오산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가 2022년 개정교육과정 모델을 앞선 지난 2010년부터 이미 혁신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시행하고 있어 전국 최고 교육도시로서의 독보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매년 새롭게 초·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결정하는 개정안은 미래세대들이 어떠한 교육을 받을 것인지, 학교교육이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제시하는 대한민국 공교육의 지표로 인식된다.

2022년 개정교육과정은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과정 혁신 ▲현장의 자율적 혁신을 지원하는 교육 강화 ▲고교학점제 등 학생 맞춤형 교육 강화 등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오산시는 이미 2011년부터 혁신교육지구를 운영하면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지역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학교가 지역특색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때 지자체가 나서서 지역의 인적 물적자원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 것이다.

오산시는 ‘온마을이 학교 교육도시 오산’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오산 전역의 지역인프라를 체험학습의 장으로 특화해 교과과정과 연계한 배움을 제공하는 '시민참여학교' ▲미리 내일(My Job, Tomarrow)을 경험하고 준비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미리내일학교' ▲학부모스터디 등 시민이 참여하고 학교가 함께하는 지역특화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해 시행했다.

특히 학생들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에 따라 미리 대학교 전공 수업을 듣는 고등학교 얼리버드 프로그램, 초·중·고 생애주기별 진로진학상담의 오산시 진로진학상담센터, 2018년부터 시작된 오산형 고교학점제 등 시대를 앞서간 학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AI 교육도시 선포, 에듀테크 미래학교 구축, 오산메이커교육센터 운영 등 다양한 미래교육 인프라 및 교육과정 지원을 통해 사회를 주도할 창의융합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제 오산은 자치분권 시대의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며 "교육도시 오산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된다는 믿음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오산교육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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