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03.18 18:57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소화하면서 4900만원대 후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들도 옆으로 기고 있다.

18일 오후 6시 33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41% 내린 497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0.53% 떨어진 4984만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중앙은행 정책 불확실성 완화 등에 힘입어 3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연준과 시장 참여자 간 시각차가 좁혀지면서 투자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관측된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대체 코인)들 소폭 상승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전날 대비 0.44% 오른 343만6000원에, 업비트에서는 0.03% 내린 343만9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0.41% 하락한 967원에, 솔라나는 1.44% 내린 10만5950원에, 폴리곤은 1.13% 떨어진 1760원에, 도지코인은 전날보다 1.35% 내린 146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 하락한 25수준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다음은 해외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에 게재된 주요 기사다.

◆도지코인, 지난해 가스비(트랜잭션 수수료) 4230% 급등

글로벌 금융매체 벤징가는 포렉스서제스트(Forex Suggest)를 인용하며 도지코인 가스비가 지난해 1월 1일 0.01달러에서 0.433달러로 4230%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포렉스서제스트는 스마트 계약 네트워크를 통한 거래 수요가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수료 증가폭이 가장 큰 도지코인에 이어 리플은 지난해 대비 3810%, 이더리움은 1459% 급등했다. 

가스비가 가장 비싼 가상자산은 이더리움으로, 지난해 평균 가스비는 건당 50달러가 넘었다. 비트코인은 건당 4.09달러로 이더리움 뒤를 이었다. 

◆'이더리움 레이어2' 옵티미즘, 투자 유치에 회사가치 16.5억달러로↑

글로벌 금융매체 FX엠파이어는 가상자산 벤쳐기업 옵티미즘이 벤처캐피탈 유치로 회사 가치가 16억5000만달러로 평가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더리움 스케일링 솔루션 플랫폼인 옵티미즘은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안데르센호로위츠(a16z)와 파라다임(Paradigm)이 공동 주관했다. 앞서 a16z는 7000만달러를 이더리움 스테킹 플랫폼 리도에 투자한 바 있다.

테크 크런치는 "옵티미즘은 오픈 소스 코드를 사용하는 공익 기업"이라며 "징란 왕 옵티미즘 CEO는 중앙화된 부분으로부터 이익을 얻고 싶지 않다고 했다"고 전했다.

◆게임스탑, 2분기 안에 NFT 마켓플레이스 출시 예정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오는 2분기 안에 NFT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스톱은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NFT 마켓플레이스 출시 일정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게임스탑은 마켓플레이스 출시를 위해 이뮤터블X(IMX)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이뮤터블X와의 계약에 따라 일정 수준의 성과를 내면 1억500만달러 상당의 IMX 토큰을 인수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게임, 전자상거래, 기술, 기술, 프로덕트 리퍼브, 운영 등 전문 인력을 추가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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