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03.21 17:38

5분발언…주해남 '연일읍 달전리 주상절리 보존'·백강훈 '포스코 지역상생 TF 신속 구성' 촉구

21일 포항시의회는 제29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의회는 21일 제29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오는 25일까지 5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임시회에서는 '포항시 해양산업 육성 및 해양시설 설치 운영 조례안' 등 총12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본예산 2조5342억원보다 458억원(1.81%) 증가한 2조580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 의결한다.

본회의에 앞서 주해남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천연기념물 제415호인 연일읍 달전리 주상절리의 보존 및 관리에 대해 강조했다.

주해남 포항시의원
주해남 포항시의원

주 의원은 "포항시의 천연기념물 보존 및 관리 상태는 매우 미흡해 주상절리 돌기둥이 무너져 내리고 칡덩쿨이 얽혀 있다"면서 "주상절리를 이용하려고하면 진입로가 좁아 차량 이용 시 입간판이 잘 안보이지 않으며 주차장이 없어 차가 몇 대만 들어와도 주변은 혼선을 빚다보니 시민들이 접근하기에는 매우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백강훈 의원은 포스코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의 포항 설치, 지역상생발전을 골자로 한 포스코그룹과 포항시의 합의서 작성 후 포스코의 역할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하며, 지역상생협력과 투자사업 협의를 위한 신속한 TF 구성 등을 촉구했다.

백강훈 포항시의원
백강훈 포항시의원

백 의원은 "지난달 25일 합의한 TF 설치가 아직까지 아무런 협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미래 100년을 함께 꿈꾸며 설계할 수 있는 TF를 하루 빨리 구성하고 포항시에서도 미래기술연구원이 포스텍, RIST 등 R&D 기관과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신속하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본회의에서는 2021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을 처리했다.

2021년도 결산검사위원에는 이석윤 의원(대표위원), 김미경 세무사, 편도선 세무사가 선임됐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명의 의원으로 구성해 위원장에 배상신 의원을, 부위원장에 안병국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배상신 예결특위위원장은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앞당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방역과 민생안정을 동시에 고려해 예산안을 심사하겠다"면서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고통과 불편함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편성된 추경 예산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22일부터는 본격적인 상임위원회 활동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이 이어지며, 24일 시정에 관한 질문, 25일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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