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2.03.22 14:3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유통업체들이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코웨이는 이날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바다 환경 보호 캠페인을 진행했고 이랜드그룹이 우간다에 1억원 규모의 우물 개발 후원금을 전달했다. 스텔라 아르투아가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부 캠페인 '드랍 아르투아'를 펼친다.

유엔은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제47차 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선포했다. 유엔에서 정한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지하수,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도록'이다.

우리나라도 1995년부터 정부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올해 물의 날 주제는 '하나 된 물, 자연과 인간이 함께 누리는 생명의 물'로, 올해부터 물관리가 일원화되는 만큼 모든 형태의 물을 포괄적으로 관리해 자연과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 바다 환경 보호 캠페인

코웨이는 '세계 물의 날'인 22일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바다 환경 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내용은 일회용 포장용기·일회용컵 대신 다회용기·텀블러 사용하기, 페트병 세척 후 배출하기, 페트병 라벨 제거 후 배출하기, 합성섬유 의류 세탁시 세탁망·필터 사용하기 등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플라스틱 생활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해양 오염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사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깨끗한 환경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랜드그룹과 사단법인 팀앤팀은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아프리카 우간다에 우물 개발을 지원하는 식수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왼쪽부터 백강수 사단법인 팀앤팀 이사장, 이윤정 이랜드재단 본부장, 이제학 이랜드리테일 오프라이스 브랜드장)(사진=이랜드그룹)
백강수(왼쪽부터) 사단법인 팀앤팀 이사장, 이윤정 이랜드재단 본부장, 이제학 이랜드리테일 오프라이스 브랜드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랜드그룹)

◆이랜드, 아프리카에 식수 기금 1억 기증

이랜드그룹이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우간다에 1억원 규모의 우물 개발 후원금을 전달했다. 

기금은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에서 출시한 ‘오프라이스 원보틀 에디션’ 생수 50만병의 판매 수익금 전액과 이랜드그룹 임직원 모금, 정희순 마라토너의 마라톤 기부금, ROTC 20기 총동기회 후원금, 이랜드재단 매칭 펀드 등을 통해 조성됐다. 고객들도 ‘오프라이스 원보틀 에디션’ 구매에 동참하고, SNS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해 기부금 조성에 마음을 모았다. 기금은 팀앤팀을 통해 아프리카 우간다 북부 아루아 마디-오콜로, 테레고 지역의 식수환경을 개선하는데 사용된다. 태양광 식수 공급 시설 건축, 우물 개발, 펌프 수리를 통해 총 44개 마을의 주민 3만6300여명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수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제공=오비맥주)

◆스텔라 아르투아, '드랍 아르투아' 캠페인

스텔라 아르투아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부 캠페인 '드랍 아르투아'를 펼친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물을 주제로 한 미술 작품을 NFT로 개발·판매해 개발도상국의 물 부족 문제를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NFT 판매 수익금 전액은 글로벌 비영리단체 '워터닷오알지'에 기부되고,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개발도상국 국민들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드랍 아르투아' 캠페인은 글로벌 NFT 거래 플랫폼인 '아트블록스'에서 진행된다. 총 1024개가 발행되며 이더리움(ETH)으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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