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2.03.24 16:28
용인시청 전경(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청 전경(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협치 정책 또는 의제를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생활 속에서 불편을 느낀 점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나 의제를 제안할 수 있으며, 3인 이상 모임이나 단체도 신청할 수 있다.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은 담당 부서와 시의회 의견을 청취한 후 민관협치위원회 시민공론화분과위원회 검토·숙의를 거친다. 이어 길거리 공론장 등 시민 공론을 거쳐 민관협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협치 사업으로 결정된다.

최종 결정된 협치 사업은 올 하반기 실행계획 수립, 예산반영을 위한 과정을 거쳐 내년도 용인시 정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 우측 상단 '시민참여'를 클릭한 후 민관협치-협치 정책 제안 게시판을 이용하거나 구글폼(QR코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용인시 ITS,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 안전 컨설팅 대상 확정

용인시는 용인시 지능형교통체계(ITS)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수행하는 '2022년도 소프트웨어(SW) 안전 컨설팅'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안전 컨설팅이란 해킹‧디도스 공격 등 외부 침임 없이도 발생할 수 있는 내부 오작동 등 시스템 위험요인, 잠재적인 결함 요소를 분석해 취약한 부분을 조기에 식별하고, 사고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안전진단을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15년부터 시스템이 장애를 일으키거나 오작동할 경우 국민의 신체, 생명,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거나 사회적인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교통‧재난관리‧치안방범‧환경‧에너지 등의 분야에 대한 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확정에 따라 SW 품질, 기반 시스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약 2개월 간 용인시 첨단교통센터에 상주하며 시스템 전체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시스템 장애와 오작동으로 인한 위험요인을 줄이고, 올해 8월 준공 예정인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익명 기부자 3개 읍·동에 라면 50박스씩 기탁

용인시는 한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처인구 남사읍, 이동읍, 중앙동에 컵라면 50박스씩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처인구 남사읍에 컵라면 50박스가 배달된 데 이어, 이날 이동읍과 중앙동에도 각각 라면 50박스가 배달됐다.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이 기부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해 라면을 기탁했다”며 “모쪼록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해 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여성 농업인 위한 농작업 안전교육 실시

용인시는 23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공학회 전문가인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부 이규승 교수를 초청해 여성농업인을 위한 '참여형 농작업 환경개선 활동 기법‘을 교육했다고 24일 밝혔다.

참여형 농작업 환경개선 활동 기법(PAOT) 은 농작업 환경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기에 앞서 농업인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남사읍 생활개선회 소속 여성 농업인 19명이 참석해 화훼 작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안전 컨설팅을 받았다. 이어 화훼 농작업용 동력운반차, 동력살분무기 등 맞춤형 안전관리 장비 시연회를 열어 장비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법도 익혔다.

시는 이날 시연회 현장에서 나온 여성농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장비를 개선한 후 최종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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