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2.03.24 16:49

국민의힘,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에 한기호 임명

24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한기호(왼쪽 두 번째) 사무총장, 홍철호(오른쪽 두 번째) 전략기획부총장, 강대식(왼쪽 첫 번째) 조직부총장, 박성민(오른쪽 첫 번째) 당대표 비서실장이 이준석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처)
24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한기호(왼쪽 두 번째) 사무총장, 홍철호(오른쪽 두 번째) 전략기획부총장, 강대식(왼쪽 첫 번째) 조직부총장, 박성민(오른쪽 첫 번째) 당대표 비서실장이 이준석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6·1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공천관리위원회 위원들을 추가 임명했다"고 밝혔다.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에는 한기호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공천관리위 위원에는 3·9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김학용·최재형 의원을 비롯해 정점식 의원,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인 양금희 의원 등 현역의원 4명이 포함됐다.

원외 인사로는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당협위원장인 30대의 천하람 변호사,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3·9 재보선 공천관리위원을 지낸 박명호 동국대 교수 등 3명의 인사가 포함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공천관리위원장에 당내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 중진으로 5선 의원 중 한 명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임명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대표의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친윤으로 분류되는 초선의 박성민 의원이 임명됐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6·1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이 정하는 것 이상의 당 차원에서의 할당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젊은 당 대표라고 해서 '젊은 세대 할당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인식도 있었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공정하게 경쟁시키고 평가함으로써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인사 원칙을 준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젊은 세대, 여성, 장애인 등 소수자에 대한 할당보다 그분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합당을 추진 중인 국민의당이 추천한 공천관리위원 2명에 대해선 "국민의당 쪽에서도 어떤 경로로 추천받은 것인지 확인이 안돼, 그분들에 대한 임명은 보류했다"며 "오늘 안철수 대표를 뵙고 확실하게 들은 다음에 임명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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