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3.25 14:45
박승장(앞줄 가운데) 신임회장과 임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최윤희 기자)
박승장(앞줄 가운데) 신임회장과 임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최윤희 기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조선조 최고 명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반남박씨 세양공파 종중이 지난 24일 경기 하남시 초이동에 소재한 종중 사무실에서 임원회의를 가졌다.

취임 후 첫 임원 회의에 참석한 박승장 신임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종중 토지를 무단 점유해 설치된 장기간 무허가건물에 대한 철거 등을 통해 종중 소유지 가치 상승 등을 당면과제로 삼고 철저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박 신임회장은 "하남시와도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관심을 기울여 조선조 최고 명문가의 전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늘날 가문에서 문중들이 조상을 모시는 한민족 제례법을 창시한 반남박씨는 세계 최초 2단형 로켓 '대신기전'의 발명가인 과학자 박강을 비롯해 수많은 문신, 열사, 학사 등을 끊임없이 배출했다. 세양공 박강의 묘역은 하남시 문화유적 제13호로 지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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