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2.03.29 09:34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에디슨EV의 주가가 2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에디슨EV는 전 거래일 대비 3090원(-25.22%) 내린 9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유앤아이도 3850원(-22.48%) 떨어진 1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디슨EV와 유앤아이의 주가는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최종 불발되면서 폭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인수합병(M&A) 투자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에디슨모터스에게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을 심리·결의하는 관계인집회 5영업일 전까지 인수대금 전액 납입을 요청했다. 하지만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의 잔금인 2743억원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쌍용차 인수가 최종 불발됐다.

에디슨모터스는 재무적 투자자(FI) 유치를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예정이었으나, 키스톤PE와 KCGI 등 두 사모펀드가 최종적으로 투자에서 손을 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4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쌍용차는 다시 법원 허가를 받아 제한적인 경쟁입찰이나 수의계약으로 인수합병 절차를 재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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