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2.03.31 11:15

현장 찾아간 최양환 대표 "나부터 법규와 규정 준수하자"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30일 부산신항만 7블럭 현장에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영그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부영그룹은 중대재해처벌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최양환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은 지난 30일 부산신항만 7블록 현장을 찾아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안전점검과 간담회는 동결융해에 따른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 등 해빙기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중대산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영그룹은 중대재해처벌법 및 사내 안전보건경영 방침에 따라 월 1회씩 최고경영자(CEO)급 대표가 직접 현장을 방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현장 임직원들에게 "'나부터 법규와 규정을 준수하자'는 자세로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영그룹은 올해 안전보건경영 방침을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해 안전제일 문화 정착'으로 정하고 '중대산업재해 0(ZERO)', '3대 안전·보건 관리 체계 강화', '협력업체 안전·보건 관리 체계 육성 및 지원'을 목표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그룹 내 안전관리부서를 두고 본사와 각 현장이 소통과 보완을 통해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KOSHA 18001' 인증을 취득해 운영해오다가 지난 5월 새로운 규격인 'KOSHA-MS'로 인증 전환 바 있다. 'KOSHA-MS'란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 인증하는 제도다.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선언하고 안전보건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활동들이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경영시스템을 말한다.

부영그룹은 재해 없는 현장을 목표로 현장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1 스마트 건설대상'에서 우수복지기업 부문 대상을 받은 부영주택은 안전이 곧 복지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으며 현장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근로자 사고 예방과 재해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보건경영 매뉴얼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전 현장에서는 사고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안전 수칙을 수립하는 등 안전 관련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영그룹은 CEO 안전경영강화, 부서별 연간 안전·보건계획 수립 및 분기별 이행 보고,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확장, 안전사고 예방 및 재해예방 전문지도기관 컨설팅, 보건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 협력업체 KOSHA-MS 구축 및 컨설팅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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