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2.04.01 09:40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쌍방울과 광림의 주가가 장중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1일 오전 9시 23분 쌍방울은 전 거래일 대비 230원(29.49%) 오른 1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광림도 30% 급등한 3510원에 거래중이다.

쌍방울 그룹은 쌍용차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쌍방울 그룹은 에디슨 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무산 소식 이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인수 준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쌍방울 그룹은 광림, 나노스, 아이오케이, 비비안, 디모아, 미래산업 등의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쌍방울 그룹의 특장차 제조사인 광림은 나노스·아이오케이 등의 계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광림은 쌍용차 인수 의향을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구두로 전달했고 인수 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광림의 쌍용차 인수 추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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