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2.04.04 16:34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4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쌍방울, 이엔플러스, 비비안, 미래산업, 나노스, 광림, 룽투코리아, 아이오케이, 드래곤플라이, 뉴보텍 등 1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쌍방울그룹이 쌍용차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쌍방울 그룹주를 비롯한 관련주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쌍방울그룹은 광림, 나노스, 아이오케이, 비비안, 디모아, 미래산업 등의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그룹의 특장차 제조사인 광림은 나노스·아이오케이 등의 계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 추진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쌍방울은 전장 대비 300원(29.70%) 오른 1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쌍방울 그룹주인 비비안은 전 거래일보다 1065원(30.00%) 급등한 461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밖에 미래산업(29.87%), 나노스(29.92%), 광림(29.91%), 아이오케이(29.91%) 등도 일제히 상한가를 터치했다.

이엔플러스는 전장보다 1375원(29.86%) 뛴 5980원에 장을 끝냈다. 이엔플러스는 강봉리튬전지와 전기차 사업 및 리튬·인산·철 배터리 팩 사업에 대한 업무제휴를 계약했다는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쌍용차 인수 컨소시업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룽투코리아는 전일 대비 2130원(29.96%) 오른 9240원에 장을 마쳤다. 룽투코리아는 자회사 타이곤모바일이 신작 게임 '열혈강호 글로벌'을 전 세계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앞서 열혈강호 글로벌은 출시 전 사전예약자가 5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전 거래일 대비 620원(29.95%) 상승한 2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드래곤플라이의 합작법인 디에프체인이 플레이투언(P2E) 게임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뉴보텍은 전 거래일보다 350원(29.66%) 오른 1530원에 장을 마쳤다. 뉴보텍은 서울시가 '2040 서울 수도정비기본계획'을 발표하자 관련주로 지목되며 급등했다. 서울시는 오는 2040년까지 고도정수처리 80만톤을 추가 확보하고 상수관로 3073㎞를 단계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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