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4.06 17:17

시민 59명 구성 '체납실태조사반' 가동·'청년 전공 살리기 사업' 참여기업 모집

(이미지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출산 전 아이부터 노인까지 생애 주기별 행정·복지서비스 총 215건을 한데 모은 책자 ‘성남 행복길잡이’를 펴냈다고 6일 밝혔다.

이 책자는 B5 크기 271쪽 분량에 ▲출산·유아 ▲어린이·청소년 ▲만 19~64세 청·장년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나이별로 누릴 수 있는 서비스 혜택과 시책에 관한 정보를 담았다.

출산·유아기와 관련해선 ‘첫 만남 이용권(200만원 상당)’을 비롯해 성남시 출산장려금, 임산부 건강관리, 난임 부부 시술비, 보육료, 아이사랑 놀이터 이용 등을 소개한다.

어린이·청소년 시기는 방과 후 돌봄, 아동의료비 지원, 성남에서 즐길 수 있는 우주 체험관, 환경 생태 체험 등의 프로그램,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 봉사활동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청·장년기는 청년지원센터 이용, 청년 주택 임차 보증금 이자 지원, 시민안전보험 가입, 1인 가구와 장애인 지원 시책,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이용 등을 안내한다.

노년기는 어르신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초연금, 주택연금, 노인 일자리 사업, 치매 상담 콜센터 운영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성남 행복길잡이는 총 1000부 출간돼 시·구청 민원실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필요한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주고 있다.

성남시청 홈페이지(통합검색란에 ‘행복길잡이’ 입력)에 e-book으로도 게시돼 누구나 쉽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시민 59명으로 구성 '체납실태조사반' 가동

성남시는 오는 7일부터 10월28일까지 시민 59명으로 구성된 체납실태조사반을 가동한다.

체납실태조사반은 앞선 4일 발대식과 더불어 사흘간 집중교육과 현장실습을 마쳤다. 주요 활동은 체납자별 생활실태 파악과 체납세 납부 안내다.

성남시 전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1438억원 중 30억원 징수를 목표로 맞춤형 징수를 위한 기초자료를 파악하고, 생계형 체납자의 복지 연계와 지원에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3인 1개 조를 이뤄 체납액 300만원 미만 체납자 4만5000여 명의 집이나 사업장을 방문해 실태 조사를 한다.

조사 과정에서 생계형 체납자로 파악되면 생계비, 의료비 등 긴급복지지원, 금융복지상담센터 연계 등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경제적 재기를 돕고, 고의로 세금을 내지 않은 이들은 각종 불이익을 설명해 체납액을 내도록 독려한다.

◆'청년 전공 살리기 사업' 참여기업 25곳 모집

성남시는 대학 졸업을 앞둔 청년들에게 실무경험과 능력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청년 전공 살리기 사업’에 참여할 기업 25곳을 모집한다.

성남지역에 있는 가천대, 을지대, 신구대, 동서울대 4곳 대학교 졸업예정자 25명에게 전공과 관련한 기업을 연계한다.

지역 내 5명 이상을 고용보험 가입한 사업장 중에서 청년 전공과 관련한 직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해당 기업에 청년 월급 200만원을 기준으로 최대 80%인 월 160만원을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지원한다.

각 학교는 실무경험을 통한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참여 청년에게 올해 2학기의 학점 일부를 부여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성남지역 기업은 기한 내 신청서(시 홈페이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의 서류를 성남시청 청년정책과 담당자 이메일(snjob@korea.kr)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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