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04.07 16:50

‘팀코리아 공동협력협의회’ 개최…수주 경쟁력 확보·필승 전략 논의

한수원이 체코 신규원전 사업을 위한 팀코리아 공동협력 협의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나기용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황인옥 한전KPS 부사장)
7일 한수원에서 열린 체코 신규원전 사업을 위한 팀코리아 공동협력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왼쪽부터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나기용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황인옥 한전KPS 부사장. (사진제공=한수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7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체코 신규원전사업 수주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팀코리아 공동협력 협의회’를 개최했다.

체코 신규원전사업 입찰 개시에 따라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팀코리아 대표들이 참여해 입찰 개시에 따른 수주 경쟁력 확보 방안 및 수주 전략 등을 논의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유럽 내 에너지 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됨에 따라  원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체코를 시작으로 유럽 진출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지난달 체코를 방문해 그간 우리 노력에 대한 체코의 우호적인 반응을 확인한 만큼, 팀코리아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하면 체코 신규원전사업을 반드시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수원은 체코 신규원전사업의 안보평가를 통과하고 지난 3월 17일 체코전력공사로부터 입찰 안내서를 접수했으며, 오는 11월말까지 입찰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1200MW 이하급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할 예정으로, 3기의 추가 원전 건설도 검토 중이다.

체코전력공사는 2024년까지 우선협상대상자 및 최종 사업자를 선정, 설계 및 인허가 취득 과정을 거쳐 2029년 건설 착수, 203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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