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2.04.07 17:08

5월 13일까지 모집…소상공인도 직접 신청 가능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을 받아 가상현실 및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미러를 도입한 A미용실은 고객이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가상체험한 후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게 도와줬다. 덕분에 손님들은 스마트미러를 통해 스타일 연출 전후 변화를 비교할 수 있게 되면서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A미용실 업주는 "헤어 컬러 등 전문적인 스타일 상담을 할 수 있어 손님들이 좋아한다"며 "새로운 기술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으니 홍보가 저절로 됐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이 스마트기술 도입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에게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1500명을 오는 8일부터 5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소상공인 지능형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의 사업장에 IoT(사물인터넷),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AI(인공지능) 등과 같은 스마트기술을 도입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금까지 상점가와 업종별 협·단체를 통해 1만 7000여개의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키오스크, 스마트미러, 서빙로봇 등 스마트기술이 적용된 기기를 보급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모집은 상점가와 협·단체를 통해서만 신청하는 구조로 지원받을 수 없었던 소상공인도 직접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최대 500만원(일반형)에서 1500만원(선도형)까지 지원받는다. 기술 도입비용의 70%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기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이달 8일부터 5월 13일까지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전용누리집 등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지난 2월 공고를 통해 상점가와 협·단체 소속으로 신청한 경우 중복참여는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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