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04.11 17:40

전학년 실시간 쌍방향 수업…유튜브 채널 구독자수 6900명에 영상 조회수 70만 뷰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4월부터 연중 월~금요일 저녁 7시 초등 학습지원 플랫폼 ‘온학교’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온학교는 학생 주도성 신장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경북교육청 초등 온라인 학습지원 플랫폼으로, 모든 수업을 실시간 쌍방향으로 운영하며 학년별 주요 학습 내용 되돌아보기를 지원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 해소를 위해 상시·선택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유튜브 ‘온학교’ 채널 구독자수 6900명, 영상 조회수 70만 뷰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 분야 정부혁신 과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 4일부터 학기 중, 방학 중, 새 학년 준비 과정 등 연중 상시로 운영하며,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희망하는 학생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온학교는 교육과정과 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원격수업 전문성까지 갖춘 112명의 교실수업 크리에이터 교사들이 참여해 수업 방법과 내용을 공유하고, 1대1멘토링, 수석교사 모니터링 등으로 온학교 수업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학교 교사로 활동하는 최은주 봉황초 교사는 “온학교 수업을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수업이 방송되는 순간까지 긴장되지만 얼굴도 모르는 학생들이 저녁 7시마다 꼬박꼬박 참여하는 것을 보면 힘이 난다"면서 "‘공부가 재미있어요’ ‘아이의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라는 학생, 학부모님들의 말 한마디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이양균 경북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온학교는 학생의 주도성 신장과 기초·기본 학습력 향상뿐만 아니라 오미크론으로 인한 등교 중지 학생의 대체학습 제공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모든 학생의 완전한 교육회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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