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2.04.12 04:00
오늘(12일) 날씨.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오늘(12일) 날씨.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화요일인 오늘(12일) 중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 지방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덥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평년보다 5~10도가량 기온이 높은 '고온 현상'은 내일(13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제자리를 찾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아침 최저 기온은 11~18도, 낮 최고 기온은 17~31도다. 평년(최저 기온 3~9도, 최고기온 15~19도)과 비교해 5~10도가량 기온이 높은 초여름 날씨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운 날씨는 이날 늦은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비가 내리면서 잦아들겠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 경기 북부·강원 북부에서 비가 시작되며, 밤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강원 중부 및 남부·충남 북부 서해안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가 내린 뒤인 13일 아침 최저 기온은 8~16도, 낮 최고 기온은 10~23도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관측된다. 

무더운 날씨와 함께 대기도 건조하겠다. 서울 등 수도권 내륙, 충청권 내륙, 강원도, 전라권 일부, 경상권 등 대부분 지역의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에 주의해야 한다. 

동해상 일부 지역은 바다 안개가 매우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 중부 해상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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