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2.04.13 16:36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13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LG헬로비전, 신풍제약우, 로스웰,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전장 대비 1550원(29.98%) 오른 6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헬로비전은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선정한 가운데, 계열사인 LG헬로비전은 환경부가 선정한 전기차 충전기 보급사업자로 충전기 설치부터 유지 관리·운영 등 전 과정을 맡고 있다.

신풍제약우는 전장보다 2만400원(29.87%) 뛴 8만8700원에 장을 끝냈으나 특별한 급등요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로스웰은 전 거래일보다 91원(29.93%) 급등한 39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로스웰은 중국 상하이 도시 일부가 봉쇄 해제되며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 시는 전체 구역을 통제·관리통제·예방의 3단계로 분류하고, 예방구역에서는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의 이동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도 로스웰과 같은 이유로 급등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54원(29.51%) 상승한 2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2.54%) 오른 6만87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시장에서 기술주·성장주 중심의 반등세가 뚜렷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2%대 강세를 보이며 6만8000원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앞서 7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7.76%, 50.3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하이브는 전일 대비 1만8000원(6.35%) 오른 30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여부를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6% 넘게 급등했다. 현재 국회에서는 대중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