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04.13 16:13

탄소중립시대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할 전시회 열리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동시 개최…에너지 기업 경쟁력 강화

경북도는 13~15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전기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를  개최한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는 13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전기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 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전기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를 개최한다. 

동시에 서관에는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미래에너지 생태계를 책임질 태양광, 수소,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2022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를 개최하며 그린경제 대전환의 막을 올린다.

2022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는 전기·전력산업 관련 기업 128개사(321부스)가 참여, 전기·전력 생산에서 공급까지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비즈니스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전기·전력 제품 및 기술과 관련 기업을 홍보하는 전시회와 전기·전력 기술정보 공유와 품질 향상을 위한 세미나, 전기·전력 수요-공급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품평회 및 상담회로 나눠 진행된다.

전시회는 K그린뉴딜관, K시공안전관, K디지털뉴딜관으로 구분해 전기·전력 공기업과 관련 단체를 비롯해 송배전기자재, 원자력산업, 변전기자재, 에너지신사업, 발전기자재, 전기플랜트, 광산업 및 LED 조명 관련 수요-공급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외에도 전기기술인협회 직무·양성 교육, 전기학회 세미나 등 교육세미나와 발전사 구매상담회(서부·중부·남부발전), 종합건설사전기협의회(포스코·한진·현대) 품평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올해 19회를 맞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251개사가 참가하는 신재생에너지 생태계의 축소판으로, 태양광 셀, 모듈, 인버터, ESS, 태양광발전시스템, 풍력, 수소, 바이오에너지 등 탄소중립을 실현할 신재생에너지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국내외 수소산업 정책을 확인할 수 있는 H2마켓인사이트와 국내 대표 태양광 시장동향과 전략을 다루는 비즈니스 전문 컨퍼런스인 2022 태양광마켓인사이트, 2022 수소 및 연료전지 포럼 등을 비롯한 11개의 컨퍼런스와 다양한 정보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가업체를 위해 일대일 온라인 해외수출상담회를 열고 참가업체와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관련 바이어를 매칭해 해외 판로도 열어준다.

도는 두 행사를 동시 개최하는 3일 동안 ‘경북 홍보관’을 운영해 지역 기업을 지원하고 에너지신산업 육성 및 기술개발, 신재생에너지 확산 기반 조성,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에너지효율 향상 및 전략사업 육성 등 다양한 정책도 소개할 예정이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탄소중립 조기 실현을 달성하고 녹색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민생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며 “앞으로도 그린에너지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과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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