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4.19 18:14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왼쪽 두 번째)이 수원공공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주요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조청식(왼쪽 두 번째) 수원시장 권한대행이 수원공공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주요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수원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중대시민재해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공공시설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이 19일 오후 2시 중대재해예방 현장점검 첫번째 방문지로 수원공공하수처리장 현장을 찾았다. 현장 점검에는 조청식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각 구 구청장, 기획조정실장, 도시정책실장, 안전교통국장 등이 참석해 위탁기관과 직접 소통하며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현장의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점검단은 보호장구 및 구조장비 구비여부, 질식예방 교육 및 훈련 여부, 밀폐공간 환기, 작업 전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등 밀폐공간 작업 시 조치기준 마련 여부, 응급조치요령 등 주요조치 사항을 확인했다.

◆사업장내 위험성 평가

수원시가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4월 18일부터 5월 20일까지 수원시 소속 모든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업장 내 위험성 평가를 한다.

'찾아가는 안전·보건 컨설팅·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수원시 소속 종사자 6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위험성 평가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하며 각 부서 관리감독자가 주관한다.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 내 노동자의 안전·보건을 확보하도록 사업주·경영책임자에게 의무를 부과한다.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경영자가 처벌받는다.

위험성 평가는 사업장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이 다치거나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사전에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제거하는 것이다. 문제점을 발견하면 개선대책을 수립해 지속해서 안전·보건 활동을 수행한다. 전 직원의 참여를 바탕으로 안전·보건 문화를 수원시에 정착시키는 게 목표다.

위험성 평가를 하기 어려운 사업장은 수원시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가 찾아가 평가 절차를 안내하고, 사업장 관계자 의견을 듣는다. 개선해야 할 사항은 지도·조언해주고,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이행 점검 사항을 안내하는 등 자체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청소년 대상 '환경작품 공모전' 개최

수원시는 제27회 환경의 날을 맞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음달 13일까지 '수원시 환경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는 그림, 글짓기, 미디어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환경 보전과 친환경 생활 실천' 등 환경 분야 전반이고, 소재는 '미세먼지 농도 증가, 기후변화 등 지구위기 상황'과 '에너지 절약, 자원재활용, 친환경 교통 이용 등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이다.

수원시 초·중·고등학생들과 같은 연령대 청소년이 응모할 수 있다. 그림은 회화와 포스터 규격은 4절지이고, 글짓기는 운문은 200자 원고지 5매 이내, 산문은 원고지 10매 내외 분량으로 제출해야 한다. 단, 초등학교 1~3학년은 그림은 8절지, 산문은 원고지 7매 이내로 응모할 수 있다.

미디어 부문은 고등학생 이상만 참가할 수 있다. 사진은 해상도 2400x1800픽셀 이상으로 1인 2점을 응모해야 하고 영상은 개인 혹은 팀(최대 5인)이 해상도 1920x1080픽셀 이상인 러닝타임 3분 내외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작품은 응모신청서와 함께 방문·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우편 제출은 마감일까지 도착해야 한다.

5월23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부문별로 수원시장, 수원시의회의장,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명의의 최우수·우수·장려·특별상이 있다. 6월 중 각 학교장이 자체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총 48명이다. 수원시는 우수작을 모은 전자책을 제작할 예정이다. 그림 부문 시상작은 6월 13일부터 7월 29일까지 수원시청 로비와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관 등에 전시할 예정이다.

◆수원시 도서관 2년 이상 이용내역 없는 회원정보 삭제

수원시 도서관이 최근 2년 이상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일제 정비한다.

수원시 도서관은 19일부터 5월18일까지 관내 도서관 25개소를 대상으로 최근 2년 이상 도서 대출 등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회원의 개인정보를 삭제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삭제 대상은 2022년 4월 1일 기준으로 최근 2년 이상 수원시도서관 홈페이지·모바일앱, 열람실 좌석시스템, 디지털 자료실 등을 이용하지 않았거나 도서·전자책 대출 이력이 없는 회원이다.

개인정보 정비 대상 회원이 5월18일까지 도서관 이용 약관에 재동의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탈퇴 처리된다. 정보가 삭제된 회원은 기존 회원증으로 도서 대출·열람실 이용 등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수원시 도서관은 정비 기간에 문자메시지나 전자우편으로 정비 대상 회원에게 '개인정보 이용 재동의'를 독려할 예정이다. 도서관 회원자격을 유지하길 원하는 시민은 수원시 도서관 홈페이지·앱에 로그인한 후, 재동의 안내창을 클릭해 갱신 절차를 진행하거나 가까운 도서관에 방문해 갱신을 요청해야 한다.

◆'글로벌 인문학 강좌' 참가자 모집

수원시 영통도서관이 2022년 글로벌 인문학 '중국의 미술과 문명'에 참여할 수강생 100명을 19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2022 글로벌 인문학은 영통도서관과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한중 수교 30주년과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마련한 인문학 강연으로 10월까지 매달 셋째~넷째 주에 진행된다.

3·4회 차인 이번 강연은 5월 18일·25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중국의 고대 미술사를 바탕으로 중국 문화와 정신을 살펴보는 강의다.

강희정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소장이 '중국 정체성의 확립 : 한나라의 미술'(5월 18일), '중국의 종교와 미술 : 유교와 불교문화의 형성'(5월 25일)을 주제로 강의한다.

19일 오전 10시부터 수원시 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독서문화프로그램'→'중국의 미술과 문명'을 선택해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중학생 이상 수원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 강의 URL(주소)·접속 방법 등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5·6차 강연은 '소설로 읽는 중국사'를 주제로 6월 22일과 29일 진행된다. 상명대학교 중국어권지역학과 조관희 교수가 강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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