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2.04.20 15:06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김지민과의 관계를 부정했다.

허경환은 19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김준호와 공개 연애 중인 김지민의 옛날 썸남으로 소개되며 등장했다. 허경환은 "사실 김지민과 엮인 게 없다. 뭔가 있었으면 여기 못 나왔다"며 김준호를 안심시켰다.

그는 "김준호, 김지민의 연애 기사가 떴을 때 개그맨 단체 대화방이 멈췄다"며 "개그계 역사상 희대의 사건이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허경환은 KBS '개그콘서트'의 '꽃거지' 코너 당시 김지민에게 "우리가 50살 전까지 결혼 안 하면 나랑 결혼하자고 했다"고 전해 김준호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걸 못 참고 김준호에게 갔다"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1984년생으로 KBS 21기 공채 개그맨인 김지민은 2006년 '개그사냥'으로 데뷔했다. 스펀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개그콘서트'의 '거지의 품격' 코너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2019년에는 tvn 예능 '코미디빅리그'에서 활약했다.

김준호는 1975년생으로 KBS 14기 공채 개그맨이다. 2013년 '개그콘서트'와 '1박2일'에서 큰 인기를 얻어 KBS 연예 대상을 수상했다. 또 국내 최초로 부산에서 '코미디페스티벌'을 열었다. 후배들 사이에서 '개그맨들의 아버지(개버지)'로 불린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의 위로가 큰 힘이 됐고 얼마 전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또 지난 17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는 "최근 1, 2년 동안 일방적으로 좋아했다"며 김지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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