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2.04.21 11:16
장호진 (왼쪽부터)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 최병암 산림청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장호진 (왼쪽부터)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 최병암 산림청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산림청과 손잡고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나선다.

'탄소중립의 숲'이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되는 숲으로, 산림청이 민간 기업 및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에서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함께 '탄소중립의 숲 조성 기념식'을 진행했다. '현대백화점그룹 탄소중립의 숲'은 16.5ha규모로, 오는 2027년까지 약 3만여 그루의 나무가 식재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숲 가꾸기 행사를 정례화하고, 숲의 가치와 탄소중립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등 고객 참여형 친환경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은 "친환경 통합 브랜드인 '리그린' 출범에 이어, 이번 탄소중립의 숲 조성을 통해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며 "진정성 있는 탄소중립 경영을 통해 미래 세대에 희망을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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