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2.04.21 14:28

6월 2~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접수…7월 공직적격성평가 실시

(자료제공=인사혁신처)
(자료제공=인사혁신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활용 등 디지털 전환 시대를 대비하고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경력자 218명을 국가공무원으로 선발한다.  

21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선발인원은 5급 68명, 7급 150명이다. 주요 선발 직무는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예보연구, 기후변화 감시, 보건 의료정책, 원자력 안전 정책, 농업용 로봇 연구 등이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현장경험을 가진 민간 전문가를 선발해 공직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채용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5급을 처음 선발했다. 2015년부터는 7급까지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선발된 인원은 총 1864명이다. 이들은 40여 개 중앙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응시 자격은 선발 단위별로 정해진 경력, 학위, 자격증 등의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원서는 6월 2~7일 온라인(사이버국가고시센터)으로 접수하면 된다. 7월 필기시험(공직적격성평가(PSAT)), 9월 서류전형, 11월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유승주 인재채용국장은 "디지털 시대 전환에 발맞춰 국가행정 영역에도 폭넓은 시각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들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민간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으로 좋은 정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우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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