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4.21 15:20

수원시, 2022년도 ‘지적재조사지구’로 가림 ·금곡지구 고시

수원시청사 외부 전경(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청사 외부 전경.(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개인정보 유출방지 솔루션’을 도입해 지난 20일 모든 직원 PC에 솔루션을 설치했다.

개인정보 유출방지 솔루션은 PC 모니터 화면, 출력물에 부서명·사용자 이름·아이피 주소·날짜 등이 적힌 워터마크를 표출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다.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추적이 가능하도록 설정했고, 5월 2일부터 출력물에도 워터마크가 적용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권선구청 공무원의 개인정보유출 사건이 발생한 직후 개인정보 권한을 관리하는 55개 부서를 대상으로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근권한을 일제 정비를 했고, 지난 1월에는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을 일제 점검한 후 확인된 문제점을 개선할 대책을 수립했다.

또 지난 2월 15~17일에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개인정보 검증단’이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일제점검에서 관리가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은 26개 시스템을 점검했고, 지난 7일에는 이재선 수원시의회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개인정보 보호 조례’가 공포됐다. 

개선 대책은 ▲취약 분야 특별점검(외부 전문가 검증단 통한 현장점검 등) ▲개인정보 유출방지 시스템 도입 ▲중앙부처 시스템 개인정보 관리 개선 방안 건의 ▲접속기록 점검 개선 컨설팅, 현장 점검 ▲수원시 개인정보 보호 조례 제정 ▲수원시 통합 개인정보 접근권한 관리지침 수립 ▲개인정보 보호교육 강화 ▲개인정보 전담 조직 신설, 시스템 담당인력 충원 등이다.

수원시,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협의체 회의

수원시가 경인지방통계청과 함께 ‘2022년 수원시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를 해 수원 청년들의 생활 실태를 조사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청년 정책을 발굴한다.

양 기관은 21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 수원시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협의체’ 회의를 열고,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 청년정책관·스마트도시과 등 관련 부서 공직자, 경인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 직원,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청년단체 관계자 등 14명으로 구성된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협의체’는 이날 회의에서 조사 추진 방향·계획을 논의하고, 조사항목 등을 검토했다.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는 수원지역 청년의 사회·경제적 환경을 비롯한 전반적인 생활 실태를 조사하고, 청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책·사업 등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결과는 청년 정책·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6~7월 수원시 거주 만 19~34세 청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응답자(청년)의 ▲경제 상태 ▲주거·생활환경 ▲교육·직업훈련 ▲일자리(취업 상태, 근로 환경) ▲문화와 여가 ▲건강·복지서비스 ▲수원시 청년 지원 정책 등 8개 영역의 50여 개 항목을 조사할 계획이다.

수원시, 가림지구·금곡지구 지적재조사지구 지정·고시

수원시가 2022년도 ‘지적재조사지구’로 권선구 ‘가림지구’, ‘금곡지구’ 등 2곳을 지정·고시했다.

수원시는 최근 서면으로 개최한 ‘2022년도 제1회 수원시 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2개 지구의 지적재조사(地籍再調査) 지구 지정을 고시했다.

가림 지적재조사지구 사업 대상은 권선구 오목천동 350-1번지 일원으로 전체 269필지(25만7369㎡)이고, ‘금곡 지적재조사지구’ 사업 대상은 권선구 금곡동 509-3번지 일원으로 203필지(22만7489㎡)이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부정확한 종이 지적(토지에 관한 여러 가지 사항을 등록하여 놓은 기록)을 위성측량을 활용한 디지털 지적으로 전면 전환해 ‘지적불부합지(토지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地籍公簿) 등록사항이 일치하지 않는 토지)’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수원시는 총사업비 1억 1,700만 원(국비 100%)을 투입해 2023년 9월까지 가림·금곡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책임수행기관 위·수탁 체결 ▲토지 현황조사·지적재조사 측량 ▲경계결정, 이의신청 ▲경계확정, 경계점 표지 설치 ▲사업 완료 공고,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 ▲등기 촉탁(囑託) 등으로 이뤄진다.

수원시-주택관리공단, '생명사랑안전공동체' 협약 체결

수원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주택관리공단 경기지사는 21일 우만주공3단지 관리사무소에서 ‘생명사랑안전공동체 협약’을 체결하고,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생명사랑안전공동체(생명사랑마을만들기) 연대사업 ▲지역사회 신(新) 정신건강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지원 ▲정신건강사업 대상자 조기발견, 치료·관리 등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수원시자살예방센터는 ‘생명지킴이’를 양성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려 공동체가 자살 위기의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원시자살예방센터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우만주공3단지아파트는 ‘생명사랑마을’로 지정돼 간담회와 자살예방 교육·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매탄6단지아파트와 정자아파트는 올해 추가로 ‘생명사랑마을’로 지정됐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반려식물 심기' 체험교육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관내 15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작물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반려식물 심기’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1일부터 21일까지 산남초·상촌중·수원농생명과학고 등 관내 15개 초·중·고등학교(4-H 가입 학교)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 4-H 회원 과제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미리 받은 교육재료(반려식물 심기 체험 키트)를 활용해 실습 교육에 참여했다. 교실에서 온라인 교육(실습) 영상을 시청하며 화분에 식물을 심고, ‘농업과 4-H 운동’, ‘4-H 학습 방법’ 등을 주제로 한 이론 교육도 들었다.

실습 교육에 활용한 반려식물 ‘호야(덩굴성 관엽식물)’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관내 화훼농가에서 구입했다.

◆수원시,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은 도시농업 이론을 숙지하고, 실무 능력을 갖춘 도시농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5월 12일부터 10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수원농업기술센터, 탑동시민농장, 우수농업현장 등에서 21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시간은 총 86시간이다(이론 42시간, 실습 44시간).

▲도시농업 관련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 ▲도시농업 관련 교육 20시간 이상 이수자(공인 농업 관련 교육기관 교육만 인정) ▲농업계학교졸업자(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등) ▲도시농업 분야 1년 이상 실무경력자 등 4가지 사항 중 한 가지 이상 해당하는 수원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교육마당→교육·체험 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증빙서류를 신청 기간 내에 팩스(031-228-3730)로 제출해야 한다. 평가 기준에 따라 서류 심사를 한 후 20명을 선발한다. 선정된 사람에게는 5월 6일 통보한다.

◆수원시, '수원화성 관광문화탐방' 운영

수원시는 21일 평택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 소속 군인과 그들의 가족 등 30여 명을 초청해 수원화성 일원에서 ‘2022년 수원화성 관광문화탐방’을 열었다.

참여자들은 화성행궁을 관람하고, 방화수류정·화홍문 등을 탐방했다. 또 플라잉수원(헬륨기구), 국궁(전통 무예 활쏘기)을 체험하고, 팔달문시장·영동시장 등 전통시장을 둘러봤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수원시와 평택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이 체결한 ‘수원화성 활용 축제 해외홍보 및 문화교류를 위한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두 기관은 ▲수원시 주최 문화행사 초청·참여 ▲미군·가족의 SNS를 활용한 수원화성, 수원시 주요 축제 홍보 ▲양 기관의 문화교류 증진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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