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04.22 12:42
22일 0시 기준 최근 1주간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만명 줄어든 8만명대로 집계됐다. 단, 사망자는 지난 17일(203명)이후 닷새 만에 200명대로 늘었고, 위중증 환자도 800명대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8만1058명이다. 국내발생 8만1043명, 해외유입 15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675만5055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 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9만2902명이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7896명→9만2979명→4만7731명→11만8482명→11만1307명→9만867명→8만1058명'이다. 

정부는 이달 25일 코로나를 1급에서 2급 감염병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이후 4주 동안 이행기를 거친 뒤 5월 23일(잠정)부터는 코로나 방역·의료 체계를 일상 속으로 흡수할 계획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일상 회복의 폭을 더욱 과감하게 넓혀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총리는 "규제가 없어졌다고 해서 감염의 위험이 사라졌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규제를 해제함으로써 생긴 방역의 빈틈을 해소하려면 이용자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업계의 자율적인 감염 예방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0시 기준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8만1043명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에서 3만7720명(46.5%), 비수도권에서 4만3323명(53.5%) 발생했다. 해외 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11명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를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2만431명 ▲서울 1만3191명 ▲경북 5022명 ▲경남 4625명 ▲인천 4098명 ▲대구 4030명 ▲충남 3845명 ▲전남 3828명 ▲전북 3349명 ▲강원 3169명 ▲부산 3130명 ▲충북 3059명 ▲대전 2859명 ▲광주 2207명 ▲울산 1852명 ▲제주 1189명 ▲세종 570명 등이다.

사망자는 20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1873명으로 늘었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일 사망자는 닷새 만에 2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16일부터 일 사망자는 '273명→203명→132명→130명→166명→147명→20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833명으로, 지난 17일부터 8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22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55만814명이며, 신규 재택치료자는 8만2895명(수도권 3만9561명·비수도권 4만3334명)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총 3만5803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38.1%, 준·중증병상 41.8%, 중등증병상 24.7%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4.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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