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2.04.25 12:01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사진제공=선거관리위원회)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사진제공=선거관리위원회)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전직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시도교총) 회장단 등으로 구성된 학교바로세우기전국연합이 25일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학교바로세우기전국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조전혁 후보는 문재인 정권과 14명 진보교육감들의 잘못된 교육정책을 바로 잡을수 있는 확고한 교육철학과 국가관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며 "지금 서울 중도·보수교육감 후보는 조전혁 후보가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학교바로세우기전국연합은 조금세 전 부산교총 회장이 대표로 있는 전직 시도교총 회장단 조직으로 이번 조전혁 예비후보 지지선언에는 전직 17개 시도교총 회장과 우청석 학교바로세우기 사무총장(전 부산사립중교장회 회장) 등 총 19명이 함께했다.

이들 단체는 보수후보가 난립하고 있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학교바로세우기전국연합은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과정을 지켜 보면서 아직도 정신 차리지 못하는 일부 후보들과 사분오열돼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는 일부 단일화 추진 단체에 실망감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학교바로세우기전국연합은 "문재인 정권과 진보교육감 들은 평등교육이라는 미명하에 학력평가 미실시로 학생들의 기초학력 하락과 학력격차 심화, 전교조 거점학교인 혁신학교 확대 및 무자격 교장공모제 확대, 2025년부터 자사고 및 특목고 전면 폐지 추진, 초중등학교 이념교육 실시, 사학자율성 축소, 졸속 고교학점제 추진, 코드인사로 특정 교원단체 출신 등용 등으로 보통교육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14년과 2018년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후보 난립으로 진보 세력에게 참패한 잘못을 반성하기는커녕 또다시 과거의 전철을 밟고 있는 보수교육감 후보들의 행태와 우후죽순으로 난립하고 있는 중도보수 단일화 추진위원회의 모습을 보면서 국가의 장래가 심히 걱정스럽다"고 개탄했다.

학교바로세우기전국연합은 "과거 진보 교원단체의 잘못된 교육관을 간파하고 진보 교원단체 회원명단을 공개하여 갖은 시련과 고통을 당한 그의 용기있는 행동과 수도권 교육감후보단일화협의회(교추협)의 유일한 단일후보인 조전혁 후보가 가장 대표성이 있다"며 "합법적 절차에 의해 선출된 조진혁 후보를 전폭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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