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04.26 10:21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새정부가 모빌리티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자율주행 차량·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등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6분 기준 코스닥 업체인 베셀은 전 거래일 대비 1650원(30.00%) 오른 7150원으로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베셀은 계열사인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유·무인기 사업 ▲UAM사업 ▲항공부품 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어 UAM 관련주로 꼽힌다. 베셀은 정부 주도 자율비행 개인항공기(OPPAV) 국책사업에 KAI, 현대차와 함께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더불어 UAM주로 꼽히는 코스닥 업체인 기산텔레콤도 전 거래일보다 1065원(29.96%) 상승한 4620원으로 상한가를 터치했다.

기산텔레콤은 자회사 모피언스를 통해 항공항행안전 무선사업의 핵심 기술인 DVOR 장치를 자체 개발한 바 있다. DVOR는 전파를 이용해 항공기에 무선으로 방위각 데이터를 제공, 안전한 비행과 이착륙을 도와주는 무인항공기의 핵심 기술이다.

이 밖에 퍼스텍도 같은 시각 전일 대비 420원(11.78%) 오른 398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전날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UAM 등 미래 모빌리티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UAM 실증과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민·군 겸용 기체(AAV) 등 핵심기술개발을 지원하며 UAM 이착륙장, 수도권 시범공역, 관제시스템 등 인프라도 구축할 방침이다.

민간이 모빌리티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할 수 있도록 교통물류 빅데이터 공개를 확대하고, 데이터 확보·분석·거래를 위한 디지털 전환 기반을 구축해 전동킥보드 등 개인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안전기준 마련과 함께 부품 국산화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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