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4.27 15:18

수원역 주변 노숙인 '환경미화' 일자리 제공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안 주민공람
'2022 제1차 청소년 안전망 실무위원회' 개최
수원시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새일여성인턴사업' 참여기업체·참여자 모집
'2022 제1차 청소년 안전망 실무위원회' 개최
'수원시 학교-사회 환경교육 기관 협의체', 첫 회의 개최
'2022년 공직자 법제교육' 개최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오른쪽 세 번째)과 수상 부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오른쪽 세 번째)과 수상 부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전국 최초! 청소차량 배기관 수직상향 전환으로 환경미화원 호흡기질환 예방’을 2022년 상반기 ‘최우수 적극행정’으로 선정했다.

수원시는 시민·전문가·공무원이 참여한 1차 예선 심사, 온라인 선호도 투표,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5건을 ‘2022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은 27일 집무실에서 열린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정책·사업 담당 부서 직원에 상장을 수여했다.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전국 최초! 청소차량 배기관 수직상향 전환으로 환경미화원 호흡기질환 예방’(최우수)을 비롯해 ▲전국 최초! 디지털옥외광고 규제개선으로 불법 현수막 확 줄이고 소상공인 골목상권 경쟁력 확 높인다(우수) ▲이제는 보안등도 스마트하게! 한 손으로 처리하는 보안등 관리시스템 구축(장려) ▲전국 최초! 공영버스차고지에 햇빛을 모아 온실가스 확 줄인다!(노력) ▲수원특례시민의 사회복지혜택 광역시만큼 지원 대상 상향 확대!(노력) 등이다.

수원시가 2020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청소차량 배기관 수직 상향 전환 시범 사업’은 청소차량의 배기관을 차량 뒤편 바닥이 아닌 조수석 뒤에 수직으로 설치해 배기가스를 차량 위로 배출하도록 하는 것이다. 트랙터 배기관과 같은 형태다.

차량 뒤쪽에서 작업하는 환경미화원들은 쓰레기를 차에 실을 때 배기가스에 노출된다. 수원시는 환경미화원 작업환경을 개선할 방법을 찾다가 배기관 방향을 바꾸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배기가스를 흡입할 위험이 거의 없어 환경미화원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다.

수원시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서에 시상금을 수여한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급 최고등급, 실적 가점 부여, 포상휴가 등 인센티브를 준다.

수원시는 올해 ▲수원시장이 선도하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강화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원 확대 ▲소극행정 예방 및 혁파 ▲적극행정 참여·소통 강화 등 5개 분야 30개 과제, 11개 중점과제로 이뤄진 ‘2022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 수원역주변 노숙인 '환경미화' 일자리 제공

수원시가 한국철도공사,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수원역 주변에 상주하는 노숙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세 기관은 27일 정 나눔터(수원역 광장 무료급식소)에서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 실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은 근로 의욕이 있는 수원역 주변 노숙인을 채용해 수원역 광장과 수원역환승센터 일원 환경미화 업무를 맡기는 것이다. 하루 3시간·월 60시간 근무이고, 급여는 월 89만원 수준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철도공사는 일자리와 급여를 지원하고, 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참여자를 선발한다. 수원시는 업무 범위를 조정하는 등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안) 주민공람

수원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다음달 9일까지 하고, 시민 의견수렴에 나선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으로 인한 도시 과밀’, ‘이주 수요 집중’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반영해야 한다.

수원시는 2016년에 고시한 ‘2025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재정비했다.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은 준공 이후 15년이 경과 된 449개 단지 18만6930세대로 선정됐다.

재정비(안) 주요 내용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수요예측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 시설 영향검토 ▲단계별 리모델링 시행방안 ▲도시경관 및 공동주택 저에너지·장수명화 방안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방안 등으로 이뤄져 있다.

수원시는 향후 관련 부서(기관)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재정비된 ‘2025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수원시 학교-사회 환경교육 기관 협의체', 첫 회의 개최

수원시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환경교육 정책·사업 발굴 등 역할을 하는 ‘수원시 학교-사회 환경교육 기관 협의체’가 첫걸음을 뗐다.

학교-사회 환경교육 기관 협의체는 수원시 환경국장, 학교 환경교육 기관(수원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등) 관계자, 사회 환경교육 기관(칠보·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수원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 관계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학교 환경교육 정책·사업, 사회 환경교육 현황 등 정보 공유 ▲학교·사회 환경교육 협력사업 발굴·추진 ▲환경교육 행사·프로그램 홍보·협력 등 역할을 한다. 1년에 2차례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협의할 사안이 있으면 수시로 임시회의를 열 계획이다.

27일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에서 열린 2022년 제1차 정기회의에서는 ‘관내 환경교육 시설 운영현황’, ‘2022년 학교 환경교육 계획’ 등을 공유하고, 학교·사회 환경교육 기관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수원시, '2022 제1차 청소년 안전망 실무위원회' 개최

수원시는 27일 수원시청소년재단에서 ‘2022년 제1차 청소년 안전망 실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위기 청소년 지원 방안과 청소년 안전망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 교육청소년과·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관련 기관(경찰서·학교 등) 관계자, 통합사례관리사 등 10여 명은 고위기 청소년 사례를 공유하고, 통합 관리·지원 여부를 심의했다.

이들은 ▲고위기 청소년(사례 대상자) 상담·놀이 치료 지원 ▲학습 능력 저하 예방을 위한 학습 지원 ▲보호자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취업 지원 등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관내 청소년 안전망 관련 기관과 연계해 해당 청소년을 돕기로 결정했다.

수원시는 2019년부터 고위기 청소년(만 9세~만 24세)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가 중심이 돼 운영하는 ‘청소년 안전망’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분기별 1회 실무위원회·월 2회 통합사례 회의를 열고, 위기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는 위기 청소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서·교육청·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위기 청소년 발굴·지원 업무 협력 체계 강화’, ‘비행·범죄 노출 청소년에 대한 현황 조사,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시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새일여성인턴 사업' 참여 기업체·참여자 모집

수원시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2022년 새일여성인턴 사업’에 참여할 기업체와 참여자를 모집한다.

새일여성인턴사업은 경력단절여성 등이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에 성공하면 고용이 유지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1000인 미만인 4대 보험 가입 기업체(사업장)가 참여할 수 있다. 상시근로자 수 5인 미만 기업이라도 벤처기업 등은 참여 가능하다. 개인 참여 대상은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구직 등록한 미취업 여성이다.

인턴 기간은 3개월이고, 1인 총액 380만원 한도(기업 320만원, 개인 60만원)에서 지원한다.

참여기업에 인턴 기간(3개월)에 매달 인턴채용지원금(최대 80만원)을 지급한다. 인턴 종료 후 상용직 또는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기업에 80만원, 개인에 60만원을 지급한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받는다. 수원시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전화(031-231-7936)로 상담한 후 방문 신청해야 한다.

수원시, '2022년 공직자 법제교육' 개최

수원시가 공직자의 자치입법(自治立法) 역량을 강화하고, 적극행정을 확산하기 위해 27일 온라인으로 ‘2022년 공직자 법제 교육’을 열었다.

수원시 공직자들이 사용하는 ‘행정포털’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한 이번 교육은 ‘자치법규 입안(立案) 실무와 적극행정 법제(法制)’를 주제로 한 성연일 법제처 법제지원국 법제교육과 소속 사무관의 강의로 진행됐다.

성연일 사무관은 교육에서 ▲자치법규 입안 실무(법령의 기본 구조, 자치법규의 기본 형식) ▲적극행정 법제 사례 연구 ▲적극행정과 적극행정 법제 ▲적극행정을 위한 법령 입안·정비·해석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