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04.27 17:01

인성교육·수업혁신·안전 보장·맞춤형 복지 확대 등 6대 공약 제시

27일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27일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임종식 예비후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7일 6월 1일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오전 11시 경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교 방역 점검과 등교수업 지원, 교육격차 해소 등 교육감으로서 역할을 끝까지 수행하느라 예비후보 등록이 늦어졌다"면서 "어제까지 23개 지역의 안전점검을 위해 학교 현장을 살폈으며, 교사가 부족한 학교에는 장학사들을 파견하고 직접 보결수업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년간 경북도민들의 관심과 지지, 4만5000여 교육가족들의 헌신으로 경북교육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4년 전 교육감 선거 때 약속했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교육,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 모든 아이가 꿈을 이루는 교육, 소외되는 아이와 지역이 없는 교육, 소통과 존중하는 학교문화, 학교업무정상화을 등 6가지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경북도공약이행평가단 주관 평가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공약 99.6% 이행,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시·도교육청 중 공동 최고등급인 2등급,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등 성과를 거뒀다.

임 예비후보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더 벌어진 교육 격차를 해소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과 지역별, 학교급별, 학생 개인별 맞춤식 교육정책들이 필요하다"며 2대 비전과 6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모두가 존중받는 따뜻한 경북교육’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정책 추진, 온전한 교육회복’을 2대 비전으로, ▲삶의 힘을 키우는 인성교육 ▲미래교육 대비 수업혁신 ▲어떤 재난에도 아이들의 안전 보장 ▲맞춤형 복지 확대 ▲존중하는 교육공동체 ▲소통 및 학교지원 강화 등 6대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교육감은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동시에 도민, 학부모, 교육가족들의 현재를 보살펴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부여받는 사람이다"며 "아직도 코로나19의 후유증으로 학교가 많이 힘들기 때문에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 정책 추진, 온전한 교육회복을 위해 검증된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40여 년간 경북에서 교사, 교감, 교장, 장학사, 연수원장, 교육정책국장 국장 등을 거치면서 누구보다 현장 문제를 정확히 알고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고 자평한뒤 지난 4년간 현직 교육감으로서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변화를 이끈 검증된 후보임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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