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2.04.28 13:31
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사진제공=이상일 후보 캠프)
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사진제공=이상일 후보 캠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가 28일 "수지·기흥·처인구의 주요 지역을 관통해서 원삼 반도체클러스터까지 가는 지하철 3호선이 탄생한다면 용인은 골고루 발전할 것"이라며 철도부문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경강선 광주~용인 남사 연장과 지하철 3호선 수지 연장, 수서~부산간 고속철도(SRT) 수지·분당 정차역 신설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윤 당선인 지하철 3호선 수지 연장 공약을 추진하되, 수원 등과 차량기지 확보 문제가 진척되지 않으면 대안으로 플랜B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하철 3호선을 수서에서 수지로 끌어들인 다음 차량기지 확보가 어려운 수원으로 가지 않고, 처인구의 원삼 반도체 지역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중앙정부 등과 협의하겠는 것으로 지하철 3호선을 수서~서판교~신봉~성복~GTX용인역~동백~김량장동~양지~원삼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 같은 방안에 대해 "그동안 신설을 추진해 온 도시철도 동백~신봉 구간에 지하철 3호선을 잇고, 그것이 원삼까지 연결되도록 발상의 전환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수지·기흥·처인구의 주요 지역을 관통해서 원삼 반도체클러스터까지 가는 지하철 3호선이 탄생한다면 용인은 골고루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하철 분당선을 성남 미금역에서 용인 동백 쪽으로잇는 지선 신설 추진 계획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분당선 미금~죽전~마북~동백 구간이 신설되고 동백에서 서울과 원삼을 잇는 지하철 3호선과 연결된다면 서울 등으로 출퇴근하는 용인시민의 교통편의는 한결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기흥의 플랫폼시티 완성에 대비해 지하철 신분당선 지선(동천~GTX 용인역, 분당선 구성역) 신설, 판교~동천~플랫폼시티로 가는 트램 건설 방안도 제시했다.

동천역~수지구청역~성복역으로 이어지는 신분당선 지하철을 동천~풍덕천~플랫폼시티~GTX 용인역과 분당선 구성역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신분당선 플랫폼시티 노선'이나 '판교~플랫폼시티 노선'을 만드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용인경전철의 경우 기흥역에서 흥덕~광교까지 연장하고, 용인과 수원의 교통연계망도 확충해 두 도시 시민들이 교통편의를 증진하도록 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철도사업은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윤 당선인의 공보실장, 대통령 후보 상근보좌역을 지낸 경력을 내세우며 "5월10일 취임할 윤석열 대통령님께 대통령의 용인 공약을 포함해 용인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각종 사업들을 주요현안으로 보고하고,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