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2.04.29 11:45

개별공시지가 기흥구 10.31%, 처인구 9.23%, 수지구 8.76% 상승
개별공시지가 최고가, 수지프라자 건물 부지 ㎡당 789만1000원
평균주택가격 수지구 7.15%, 기흥구 6.12%, 처인구 4.99% 상승
가장 비싼 주택, 기흥구 고매동 소재 주택 29억6800만원

용인시청 전경(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9.52% 상승했다. 구별 상승률은 기흥구 10.31%, 처인구 9.23%, 수지구 8.76%로 기흥구가 가장 높았다. 

용인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올해 1월 1일 기준 시 전역 토지 27만5379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용인시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에 따르면,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프라자 건물 부지가 1㎡당 789만1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 산49-1번지가 1㎡당 4430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기흥구에서는 가장 비싼 곳은 신갈동 71-4번지로 1㎡당 696만원이었고, 처인구에서 가장 비싼 곳은 김량장동 농협은행 부지가 1㎡당 678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용인시는 단독·다가구주택 등 2만8514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도 공시했다.

시의 개별주택가격 공시에 따르면 용인시 평균 주택가격은 지난해보다 5.87% 상승했다. 수지구 상승률(7.15%)이 가장 높았고, 기흥구(6.12%)와 처인구(4.99%) 순이었다.

가격대별 개별주택 비율은 3억원 이하 주택이 1만5953호로 가장 많았다. 3억~6억원 이하는 8309호, 6억~9억원 이하 주택은 3350호, 9억원 초과 주택은 902호로 나타났다.

용인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기흥구 고매동 소재 주택으로 29억6800만원이었고, 가장 저렴한 주택은 처인구 백암면 주택으로 648만원으로 나타났다.

개별주택가격은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해 양도세나 상속세 등 국세와 함께 재산세, 취득세 등 지방세 과세표준으로 활용된다.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격을 확인하고 이의가 있을 경우 5월 30일까지 각 구청 세무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개별주택가격 이의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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