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2.05.03 16:05
2022년형 'XM3'. (사진제공=르노삼성차)
2022년형 'XM3'. (사진제공=르노삼성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 4월 전년 동기 대비 117.4% 증가한 총 2만318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57.4% 감소한 2328대, 수출은 363.9% 증가한 1만7990대의 실적을 올렸다.

내수 판매는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한 생산 지연이 발생하며 전 모델에 걸쳐 시장에 충분한 공급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는 설명이다. 

각각 총 1104대가 판매된 'XM3'는 RE 트림 이상의 고급 사양 모델 비중이 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엔진 타입으로는 1.6 GTe 모델이 560대로 51%, 1.3ℓ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544대로 49%를 차지했다.

부품 수급 차질로 생산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QM6'는 847대가 판매됐다. QM6는 현재 7300명 이상의 출고 대기 고객이 있으며, 르노코리아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품 수급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중형 세단 'SM6'는 4월 한 달간 223대가 판매됐다.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1.3ℓ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122대로, 전체 판매의 55%를 차지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마스터' 82대, '조에' 72대 등 총 154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수출은 전월의 선적 지연 물량까지 더해지며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1만6267대로 월간 최대 수출 물량을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이 73%인 1만1939대를 차지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1615대, 트위지는 108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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