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2.05.03 17:54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사진제공=쌍용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4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8140대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7.1% 증가한 수치이자 2개월 연속 8000만대 판매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국내에서 4839대, 해외에서 3301대 판매를 기록했다. 각각 내수는 45.8%, 수출은 219.6% 늘었다. 

내수판매 증가는 전년 동월 대비 62.7% 증가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견인했다. 수출 역시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판매 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쌍용차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공급지연을 최소화하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일정 조정 및 사양조정 등을 통해 공급지연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부품 수급 이슈가 지속되면서 1만대 이상의 출고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수출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반도체 등 공급에 만전을 기해 적체물량 해소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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